이렇게 지독한 감기는 처음이야 - 보름 가까이 앓았더니 만사에 흥미가 전부 떨어짐.
POI 휴방도 한 몫 거들어.
이제 2시즌도 끝나겠구나 생각하니 우울하기까지.

통판은 뭐랄까... 원석 다이아몬드 깜짝 경매와도 같습니다. 원석을 아무렇게나 상자에 넣어 재미삼아 경매를 붙이는데 어떤 건 거의 돌이고 어떤 건 "심봤다~!!" 의 경지죠. 무엇이 어떻게 걸릴지는 우편물 포장을 뜯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게 또 진정한 묘미이기는 한데...
이건 정말 아니잖아 수준도 없진 않다는 거죠.
손에 꼽는 극악의 케이스였던 건 외국 팬픽을 무단 번역하여 팔아먹은 책. 나아가 원작자 이름 표기 없음... 진짜지 그렇게 살고 싶냐. (손가락 우두둑)
무지하게 놀랐던 적도 있는데 팬북이 벽돌 사이즈였던 일이 딱 한 번 있었음. 올ㅋ 사랑해요.

모든 팬들이 두려워하는 건 지지하는 커플링의 리버스를 실수로 구입하는 일이겠지요.
그런데 POI 에선 리버스 걱정하는 일따구는 없는 거예요. 아이 씐나 이러고 덥썩덥썩이 가능.
문제는 가뭄에 콩이 난다는 점. 우리는 마이너였던 거예요, 흙흙.

검색해보면 나올 거라는데 저는 그다지 발이 넓은 것도 아니고... "원작이 다 해먹는다" 사태에서 완전히 주저앉은 상태라 손이 쉽게 움직이질 않네요.

Posted by 미야

2013/03/27 11:49 2013/03/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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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츄파춥스 2013/03/28 00:39 # M/D Reply Permalink

    저런, 몸은 괜찮으신가요~
    전 아무래도 자체가....마이너인생인가봅니다 ㅠㅠㅠㅠㅠㅠ
    이제 딘샘 자체생산도 바닥이 보이는 마당에
    퍼오인(너마저!!) 자체가 마이너면 흑흑 ㅠㅠㅠㅠ
    본방이나 아껴보는수밖에요...또르르.....

  2. Nazː 2013/03/30 05:53 # M/D Reply Permalink

    감기는 나으셨는지 걱정입니다 ㅠㅠ 이번 감기 독하던데요. 제 지인도 한달 넘게 고생하시던데 ㅠㅠ
    슬레시절부터 미야님의 글을 좋아한 팬입니다. 한번도 댓글을 단 적 없지만 이제서야 용기를 내어 댓글을 다네요. 미드 좋아해서 SN도 POI픽도 모두 즐겁게 읽었습니다.
    마이너..흑흑 ㅠㅠ 눈물이 앞을 가리는 단어군요ㅠㅠ 장르는 다르지만 저도 마이너 장르를 혼자 열심히 삽질중인지라 무척 공감이 갑니다. T^T
    미야님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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