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장에서 주워온 화장품 보관함 리폼을 대략 끝마쳤다. 도중에 너무나 하기 싫어져서...;;
음화화화, 나란 녀자는 게으른 녀으자~ 배경으로 보이는 책장 또한 지저분하지 않은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제는 원래 포크 아트용으로 만들어진 바디라서 종이를 붙이고 나자 서랍이 닫기질 않는다.
1mm의 저주다. 억지로 닫을 수는 있으나 마감제가 끈적이는 관계로 그럼 붙어버린다.
고치려니 귀찮다... 에잇. 열고 그냥 쓰도록 하자.
"손잡이닷컴" 에서 구입한 7cm짜리 목재 다리는 피스 없이 본드로만 붙이고 아크릴로 쓱쓱 가볍게 칠을 해줬다. 곳곳에 본드가 묻어 색이 고르게 묻지 않는다. 깔끔하게 마무리하려니 역시 귀찮다...
디칼은 처음 사용해보는데 마감제를 처발처발해도 견고하지 않다.
가운데 빨간 나비 날개는 벌써 뜯겨져 구멍 났음.
무광 바니쉬를 구입해놓고 엉뚱하게 유광 한지 마감제로 처발처발.
"올드한 느낌은 지저분함과 동일하다" 라고 마구 우기면서 리폼 작업 종료.

한지 작업은 침착한 성격의 사람에게 어울린다. 급하게 하면 필망하니 주의하자.

Posted by 미야

2012/05/05 22:39 2012/05/0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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