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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싸, 딘샘이라고라

딘샘이라는데 가뿐한 마음으로 질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연하게 발견해 더욱 기쁠 뿐이고... 날짜가 아직 안 지났음에 쌩유 파파를 외쳤고...
그래도 닉네임으로 주문하는 건 저번 경험을 바탕으로 못 하겠더군요.

우체부 아저씨(어쩌면 총각) : 미야씨 집에 계신가요. 등기 왔어요.
엄마 : 우리집에 그런 사람 없어요.
우체부 아저씨(어쩌면 총각) : 수취인 불명으로 반송할까요?
엄마 : 맘대로 해요.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난리발리치는 건 기분 좋은 경험이 아니지요.
같은 닉네임으로 (거의 변경 없이...;;) 10년을 살았으니 내 이름이나 마찬가지인데도 식구들은 모른다는게 문제. 반대로 친구들은 내 본명을 거의 모른다는게 또 문제.
따라서 우편물이 공중에 붕~ 떠버리는 일은 종종 발생함.

1999년이나 2000년 무렵엔 닉네임으로 된 우편물이 흔치 않았어요.
요즘엔 "아수라백작" 이라고 써도 무난하게 들어가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달 하시는 분들의 표정은 밝지 않아요.
"아수라 백작이 본인 맞습니까."
위아래로 흘겨보면서 속으로 "지랄한다" 포스를 뿜으면 마이 슬퍼진다고.
음, 그러고보니 요즘엔 아수라 백작이 누군지를 모르겠구나.

Posted by 미야

2010/03/04 10:09 2010/03/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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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리 자막

박대리 자막의 퀄리티야 다들 알아주는 수준이지만. (<- 끔찍스럽다는 거듸요)
카스티엘이 "캐스트 형"이 되어버리면 무지 당혹스럽지 말입니다.

이웃집 샘이 천사님하더러 형이라고 불렀따.
잠이 안 온다, 내일 아침 먹고 따지러 가야겠따아~

집어쳐 - 를 외치면서도 알로하를 외치는 막귀 탓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애정이 급식하고 있구요.
영어자막으로 감상 가능하신 능력자분 부러워 손수건 씹어먹고 있는 나날입니다.

불만 많아요.
미카엘이 마이클이 맞아도 마이클, 마이클 그러면 "마이클이 누구여. 잭슨이여?" 이러고.
재커라이어는 또 사가랴라고 쓰면 "그건 또 누구여" 이러게 되고.
에잇! 영 존을 다시 출연시켜줫.

Posted by 미야

2010/02/22 15:35 2010/02/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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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List

  1. 나마리에 2010/02/22 16:25 # M/D Reply Permalink

    디시 수퍼내추럴 갤에 가시면 팬들이 작업한 자막도 많이 올라와 있어요.
    거기서 자막 검색해서 다운 받으시면 훨씬 나으실 듯... 작업하는 분들 중에 실력 좋으신 분들도 많고...

  2. 언니햐 2010/02/23 14:12 # M/D Reply Permalink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제ㄱ ㅏ 본 자막을 여기서 다시보네요ㅋㅋㅋㅋㅋ
    캐스트형... OTL

  3. 청포도알 2010/03/29 00:52 # M/D Reply Permalink

    ㅋㅋㅋ 저도 쟈키라가 누규.이러면서....마이클???ㅠㅠㅠ 적응안되지만 그냥 닥치고 봤어요 ㅋㅋ 막귀의 한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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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아니여

이건 진짜 음모라고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는...
동상 모델인 실존인물을 두고 싫네 좋네 왈가왈부하는 에너지 낭비는 하지 말자.
다만 입 아프게 떠들고 싶은 건 미적 감각 제로에 도전하는 공무원들의 용감무쌍이다.
센스는 설날에 갈비국이랑 같이 홀라당 먹어치웠나. 이게 뭐냐, 이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촬영 각도가 문제였을까? 현실이 그렇다한들 모꿈동 비례는 만민을 슬프게한다.
게다가 수직으로 내린 팔은 부자연스럽다. 자세는 뻣뻣하고 근육마비에 걸린 듯 불편하다.
동상을 측면으로 보면 어떨까... 그렇다고 해도 그다지 나아질 것 같진 않다.
한 마디로 최악이다. 무슨 개념으로 몸이 불편한(아픈) 사람의 자세로 기념하는 동상을 만들었냐.

한편 조롱거리로 인구에 화자되고 있는 만수대  김일성 동상.
단순 비교는 불가하지만 이러니 음모론이 대두될 수밖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미야

2010/02/17 15:49 2010/02/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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