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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 아이디어처럼 보이진 않아

생활이 찌질하다보니 고가의 전자제품이나 가구 같은 건 쉽게 바꾸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같은 침대를 20년 정도 쓰다보면 뭐... (하늘 한 번 쳐다보고) 허리가 아프죠.
어버이날이라고 해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엄마의 침대를 바꿔드렸습니다.
돌 침대라는게 무게가 50KG이 넘는다는데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오늘 배송이 된답니다.

새 침대를 놓을 자리를 준비해야 하니 기존 침대를 철거해 밖에 버리자고 했습니다.
쭈그리고 앉아 나사를 풀다 자빠지는 침대 헤드에 맞아 죽을 뻔했습니다.
쾅 소리를 내며 엎어지는데 농담이 아닙니다. 제 힘으로는 쉽게 들리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아침에 엄마 손에 5만원을 쥐어드렸습니다.
"배달하는 아저씨들 오면 이걸로 밖에 버려달라고 부탁해. 알았지?"
도망치듯 그렇게 출근했습니다.
저요? 강호동 몸집이지만 3단 우산조차 들고 다니는게 버거워 5단 우산만 고집하는 극악의 체력입니다. 돈 아낀다고 덤볐다간 제가 죽겠더라고요.

그건 그거고.
제 침대도 낡기로 따지자면 만만하지 않아요.
이참에 나도 침대를 하나 장만할까 여기저기 구경다니다 발견한 찌질한 싱글 침대 하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느쪽도 만족시킬 수 없는 어중간한 디자인. 침상은 높고, 좌식테이블은 낮음.
컴퓨터 작업을 하려면 허리를 구부정하게 해야 함.
추락방지용 보조판은 부실하기 짝이없음. (나사로 걍 박혀져 있음) 체중을 견디기는 할까?
실제로 팔리는 물건인가... 사용후기는 1건도 등록되어 있지 않음.

이케아 침대를 살까 생각중인데 직접 조립하는 물건치곤 고가네요.

Posted by 미야

2010/05/07 15:11 2010/05/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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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리바스 2010/05/07 15:15 # M/D Reply Permalink

    아동용인데요 이건!!;;
    저 들어간 노트북도 완전 미니 초센스- 노트북이 아니고서야;
    어지간한 LCD 모니터와 본체는 안들어가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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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로 알아보는 나이

이건 뭐... 나는 알짤없이 노인네구먼. T0T
병을 앓아 원래부터 청력이 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충격일세.
당분간 음악도 듣지 말아야겠다.

http://www.ultrasonic-ringtones.com/ 으로 가서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
실제로 야간 개방 공원 같은 장소에서 고주파를 쏴서 불량 10대를 멀리 쫒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참고로 알아두면 좋은 상식.
교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양쪽 귀의 청력이 모두 정상이어야 한다.
한쪽 귀의 청력이 완전히 안 들려도 장애인 판정은 나지 않는다.

Posted by 미야

2010/04/28 23:03 2010/04/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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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lsra 2010/04/30 02:11 # M/D Reply Permalink

    저는 개라고 하네요... A#은 잘 안 들렸지만 들리기는 했고 나머지는 맨 밑에거 외에는 다 엄청 잘 들리는데... 노트북 스피커 문제일까요.

  2. 엘리바스 2010/04/30 12:44 # M/D Reply Permalink

    17.7hz 부터 안들려욧~! 아악~! 나 노귀(?)인건가요???






    헤드셋 끼고 한건데...............ㅠㅠ

  3. highnose 2010/05/02 18:05 # M/D Reply Permalink

    F빼고는 다들려요~ ㅎㅎ 다행
    하긴 제나이에 안들리면 안되겠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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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사면 그때 가서 사야 한다

인터파크에서 파는 비스킷이요. 절대로 사지 마요.

비스킷이 오늘 저녁 늦게 도착했어요.
포장 뜯고 단말기 등록하고 한참 끙끙거리고 있는 중인데요...
60권 다운로드 하게 해준다던 E-Book은 온데간데 없고 고리짝 시절의 콘텐츠만 약간 있네요.
마음대로 골라서 60권이 아니래요.
무료 서비스 중에서 담아가라던데 이건 썩은 단무지 수준.
볼게 없는데 뭘 어떻게 쓰라는 거예요.
전우성의 구라 삼국지 이딴 거, 돈 주고 보라고 시켜도 안 봐.

단말기 모양은 생각보다 괜찮았는데요.
무게감이 있어서 조금 놀랐고.
역시나 메모리가 4기가밖에 되지 않는다는 부분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컨텐츠 부족은 상상 초월이라 입이 안 다물어지고 있고...
프로그램 구동은 아직 못 해봤어요. 저에겐 좀 어렵네요. 터치가 아니라서 하나하나 꾹꾹이라능.

어떻게든 반품할 수 있다면 반품할텐데 이것들이 고의적으로 안 해줄 듯.
날아갔다, 40만원. (창백)

Posted by 미야

2010/04/10 23:44 2010/04/1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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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리바스 2010/04/14 13:07 # M/D Reply Permalink

    '지금도' 지금 구매하면 이북 50권 무료, 행복한동행 등 잡지 몇권 무료

    라고 광고 때리네요.................





    원래 예약 판매라서 그리하는거 아니었던가;
    이거 사기죄 성립 안돼요? ㅠㅠ
    (사람들은 그 무료이북이 고물상에 갖다 팔고 2~3천원 받을만한 쓰레기인줄 모르겠죠? 아.. 낚시하는 전자제품...)

  2. 청포도알 2010/04/16 00:39 # M/D Reply Permalink

    헉,,,,,,그 이북들이 그런 쑤레기 수준이었어요???ㅠㅠ 어케요 ㅠㅠ 반품안해줄듯해도 한번 요청해보시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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