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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 정확하게는 출퇴근시 이용하는 정류장에서 약 80미터 떨어진 고등학교에서 수능시험을 치룬다.
작년에는 오토바이와 택시, 경찰차가 난리를 치며 - 경적을 울려라 빠라빠라빠라밤 - 미친듯이 지각생들을 실어 날랐다. 농담 안 하고 순찰차가 과속으로 밟으며 빨간불 무시하고 달리더라. 정류장에 선 어른들은 두 팔을 위로 올려 만세 만세 이러고 응원하고...;;
올해는 쥐죽은 듯이 조용했다. 이런 것도 학번 분위기 타나.
교실을 잘못 찾았다며 막 우는 아이들은 없었던 것 같다.
반대로 순찰자가 기합을 지나치게 넣어서 민망.
지붕으로 "경찰차" 네온싸인 번득이며 주변을 순찰, 애들과 같이 나온 학부모들이 "약 먹었나" 물끄러미 쳐다보는 추태가 벌어짐. 아니, 걍 모양만 봐도 경찰차인 거 다 안다니까요. 그렇게 나이트 룸쌀롱 광고하듯 하지 않아도 되는데 왜 그러셨엉. 아무튼 재밌다.

1시간 늦게 출근 그따구  배려를 못 받았기 때문에 오히려 버스 안은 한가해서 좋았다.
어쨌든 다들 좋은 결과 있기를.

Posted by 미야

2012/11/08 13:07 2012/11/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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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OOO 대통령 후보를 지지합니다?

다음 정치 캠페인 클릭했다가 헋. 이것들이 선거법 위반 아닌가 어쩐가 고민하게 만들고 이써.
그런데 정말 얼마 안 남았다. D-57일이란다.
나는 아직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결정 안 했고... 당일에도 손가락 빨고 있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국회의원 숫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후보를 찍겠다.
국회의원 월급 기준을 최저임금으로 하겠다는 후보도 적극 환영하련다.
아무도 그렇게 공약을 걸지 않을 것임을 잘 알기에 맹냉이 피식이다.
대한민국의 권력은 어디서부터 나오더라? 말과 행동이 다들 달라.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크리스탈 피라미드 발견했다며 구라치는 뉴스가 더 재밌다.

Posted by 미야

2012/10/23 17:18 2012/10/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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샅샅이 뒤진 결과 완벽한 건 없는 듯하다.
그걸 왜 사냐고, 반품 시켜달라고 울부짖는 구매자들의 리뷰가 심장을 압박.
PMP로 교보문고 전자책을 볼 수 있다는 광고에 혹해서 V5S 모델을 구입했는데 볼 수 있는 전자도서는 구형밖에 없었다는 흉흉한 사실에 본인은 절망하였고... 일단 글자가 너무 작아 눈이 피로하긴 하다.
6개월 할부 끝난게 언제라고 츤츤거리면서 다른 기기 알아보는 이 상황이 서글퍼.
사실 책은 과자 까먹으면서 침대에 뒹굴거리며 누워 읽어야 제맛이긴 하다.
그치만 한 번 보고 던질 것 같은 킬링타임용 책들은 비싸게 구입해서 읽기가 아깝다.
- 문고판 내놔라, 이 나쁜 놈들아.
국내엔 페이퍼북이 없다. 정장이랍시고 가격을 일괄적으로 올려서 판다. 과자의 과대포장 닮아간다.
스마트폰으로 읽으면 되잖아여 - 본인은 스맛폰 구입을 가능하면 하지 않을 작정이다.
그래서 태블릿 PC 쪽으로 관심을 돌린 상태인데... 솔직히 모르겠다.
문명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된 흡혈귀의 기분.

사장님도 스마트폰 안 쓰잖아. 내가 왜 이런 기분을 느껴야 하냐곳.



* * * 맥주 마신 사장님. 이성의 끈은 삶아서 잡수시고 벌떡 일어나 츤츤 댄스 추기 시작하고.
당황한 리스, 사장님 잡으려고 일어서는데 문자가 연속해서 오는 거야. 스테이, 스테이. 이러면서.
"그래, 너네 아빠 지금 못 말리게 기분 좋은 모양이다." 이러고 리스가 사장님 붙잡고.
아... 월요일이다. 비도 오고 싫다.

Posted by 미야

2012/10/22 11:34 2012/10/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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