샅샅이 뒤진 결과 완벽한 건 없는 듯하다.
그걸 왜 사냐고, 반품 시켜달라고 울부짖는 구매자들의 리뷰가 심장을 압박.
PMP로 교보문고 전자책을 볼 수 있다는 광고에 혹해서 V5S 모델을 구입했는데 볼 수 있는 전자도서는 구형밖에 없었다는 흉흉한 사실에 본인은 절망하였고... 일단 글자가 너무 작아 눈이 피로하긴 하다.
6개월 할부 끝난게 언제라고 츤츤거리면서 다른 기기 알아보는 이 상황이 서글퍼.
사실 책은 과자 까먹으면서 침대에 뒹굴거리며 누워 읽어야 제맛이긴 하다.
그치만 한 번 보고 던질 것 같은 킬링타임용 책들은 비싸게 구입해서 읽기가 아깝다.
- 문고판 내놔라, 이 나쁜 놈들아.
국내엔 페이퍼북이 없다. 정장이랍시고 가격을 일괄적으로 올려서 판다. 과자의 과대포장 닮아간다.
스마트폰으로 읽으면 되잖아여 - 본인은 스맛폰 구입을 가능하면 하지 않을 작정이다.
그래서 태블릿 PC 쪽으로 관심을 돌린 상태인데... 솔직히 모르겠다.
문명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된 흡혈귀의 기분.

사장님도 스마트폰 안 쓰잖아. 내가 왜 이런 기분을 느껴야 하냐곳.



* * * 맥주 마신 사장님. 이성의 끈은 삶아서 잡수시고 벌떡 일어나 츤츤 댄스 추기 시작하고.
당황한 리스, 사장님 잡으려고 일어서는데 문자가 연속해서 오는 거야. 스테이, 스테이. 이러면서.
"그래, 너네 아빠 지금 못 말리게 기분 좋은 모양이다." 이러고 리스가 사장님 붙잡고.
아... 월요일이다. 비도 오고 싫다.

Posted by 미야

2012/10/22 11:34 2012/10/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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