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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시기

어느 분 댁에서 읽은 건지 잊어먹었당... (털썩) 머리 나쁜 사람의 죄악.
아무튼 젠슨은 커피 뚜껑을 열고 커피를 마신다는 내용이었는데 솔직히 난 많이 놀랐다.

에엑?! 뚜껑을 닫고 먹을 수도 있는 거였어요? @_@


그러고보니 닥터 하우스도 뚜껑을 닫고 마시더라.

놀란 표정의 집박사님, 원츄.

아이스 커피는 저기다 빨대를 꽂아 마신다.
뜨거운 커피는 일단 뚜껑을 따서 한 모금 홀짝이다가 (앗, 뜨거~!) 비명을 지른 뒤에 다시 뚜껑을 억지로 닫는다. 약 5분 정도 지나서 괜찮겠거니 판단이 서면 다시 뚜껑을 열고 조용히 마신다. 이게 상당히 귀찮기 때문에 아예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마시기도 한다. 다시 말해 나는 고양이 혀다. 뜨거운 커피를 좋아한다고 늘상 말하지만 엄격히 말해 미적지근한 커피를 좋아하는 것이 맞다. 제기랄. 커피 마신지 1시간인데 저 그림을 보니 또 커피가 마시고 싶어졌다. 집박사님, 한 모금만... 우엥.

그건 그렇다치고.
내 주변엔 저 상태로 커피 마시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그러다보니 저런 방식으로 오차를 즐기는게 무척이나 낯설게 느껴진다. 평소 사람 관찰하는게 필요하구나 생각이 들었다. 나는 너무나 폐쇄적이다. 저걸 보고 놀라다니.
그래도 뭐랄까, 비유하자면 요구르트 병의 맨 아랫부분을 이로 뜯어 마시는 사람을 목격한 듯한 기분.

우엥, 다 관두고 베스킨라빈스 가서 카푸치노 블라스트 먹구 싶다.
라고 해도. 지금부터 저녁 7시까지는 토요 취침 시간.
워째 평생 잠만 자다 인생 종치는 것 같다.

Posted by 미야

2007/06/16 14:38 2007/06/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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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즈 2007/06/16 19:02 # M/D Reply Permalink

    아하하..미야님 저도 커피 마실때 뚜꼉닫고 마시는데요...;;;
    뚜껑 닫으면 조금만 구멍으로 꼴짝꼴짝 마신다는...^^;;
    저도 갑자기 커피가 마시고 싶네요^^;제주는 이번주내내 비가 오고 있어서 커피만 땡깁니다..ㅠ_ㅠ;;

  2. 미야 2007/06/16 22:33 # M/D Reply Permalink

    지금 보니까 NCIS의 깁스도 뚜껑 닫고 마시더라는... 관찰력 부족.
    에이, 커피는 걍 머그잔에 콸콸 부어 마시는게 댓길이예요. (마셔도 괜찮은 온도로 빨리 식는다. 양이 많다. 입술을 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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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기운도 없고, 기쁨도 없어...
오늘부터 드레스덴 파일 1시즌이나 시작해야겠다.
원고는 쓰다 던졌다. 이대로 계속 달려야하나 의문이다.
메인 캐릭터를 주축으로 달리던 드라마에 서브 캐릭터가 둘이나 나타나 날뛰는 건 못 본다.
루비? 벨라? 흥.
서브 헌터가 필요했다면 남매 헌터를 넣었어야지, 이것들아! 밸런스가 그래야 맞단 말이야!
자매님들, 크립키에게 도시락 폭탄 던지러 가자고요.

Posted by 미야

2007/06/14 07:34 2007/06/1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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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즈 2007/06/14 15:50 # M/D Reply Permalink

    미야님 힘내세요~~ㅠ0ㅠ 저도 마이~화도나고 슬프기도 하지만...흑흑......ㅠ_ㅠ
    참..그리고 도시락 폭탄은 크립키가 아니고 cw간부에게 던져야 할 듯 해요...;;
    크립키 생각이 아니였데요...;;바다건너 팬들께서 잘 해결해서 조처럼 그냥 1-2편 나오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길 빌어야 겠어요...ㅋㅋㅡ_ㅡ^

  2. 미야 2007/06/14 19:48 # M/D Reply Permalink

    크립키더러 대머리 되라고 저주를 퍼붓던 건 당장 그만둬야겠어요.
    그치만 역시 주살(呪殺)의 희망이라고밖엔 볼 수 없는 것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CW 간부는 머리맡에 우뚝 서있는 머리 긴 언니들의 원망으로 잠자리가 뒤숭숭할 거예요. 퓽~!! 바다 건너 왕언니들만이 희망. 제발...

  3. wldlsl 2007/06/14 21:06 # M/D Reply Permalink

    이미 크립키 언니들의 저주를 너무받아 있던 머리카락 한올까지 다 없어졌을것 같아요;;
    시청률이 안나온다고 여자 둘을 꼭 넣어야 할까요~벌써 3시즌인데 갑자기 융화가 될것 같지도 않고..그동안 너무 형제중심 이었던게 문제는 있었지만(사실 좋기만 하지만..) 어쨌든 원만히 타협봐서 나올거면 아주 조금만 나왔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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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난 거다, 끝난 거야!

2시즌으로 끝난 거다. 얼어죽을 3시즌. 버닝은 끝났다. 뜬금없이 왜 튀어나오는긴디. 애인? 딘에겐 새미가 전부잖아. 아니었어? 갑자기 왜들 그래, 이놈들아! 배를 산으로 끌고가도 히말라야까지 왜 올라가! 노를 저어서 에베레스트 정복하고 싶어졌냐?! 그게 노틸러스호인 줄 알어?! 우주까지 날아가고 싶은 거야?! 당장 지구로 겨 들어와! 애인?! 그것도 둘씩이나?!
각자 애인 꿰차고 악마를 잘도 잡겠다. 으이그!

루머이길 희망한다.


* 엘리스님 댁에서 충격적인 스포일러 소식을 접하고 자포자기 모드로 돌입했습니다. 슬슬 써볼까 하던 글도 그냥 접고... 지금은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가 않군요.

Posted by 미야

2007/06/12 20:26 2007/06/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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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즈 2007/06/12 21:52 # M/D Reply Permalink

    그러게요 저도 완전 충격입니다...Supernatural 제작진들이 정신들이 나간게 틀림없어요...ㅠ_ㅠ;; 미야님 말씀처럼 루머로 끝났으면 좋겠어요..ㅠ_ㅠ

  2. 미야 2007/06/13 12:16 # M/D Reply Permalink

    악마와 계약한다는 사람들을 추적한다는 줄거리의 새 드라마 주인공이 여성 헌터들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수퍼내츄럴과는 딱 한 번 크로스 오버로 찍고요. (제발 그래야만 해!) 딘이 샘 말고 다른 여자에게 허니라고 부르는 건 못 참아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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