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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떠올리는 사람이 몇 있던데
사격장에서 군인이 쏜 총알에 맞아 아이들이 죽었다는 가설은 시신이 발견되기 전까지 유효했고...
시신이 나왔을 적에 머리에 둔기 자국이 워낙에 선명해서 총알 어쩌고는 물 건너간 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사망 아동의 골 표본으로 무기를 추정하고자 했을 적에 이게 나왔는지 잘 모르겠는데.
농기구 판매 사이트에서 이걸 보고 "정답이다!" 를 외쳤다.
외발 약초괭이다. 한발 괭이라고도 한다. 흔하게 사용되는 농기구다.
주변 마을사람 중 범인이 있을 수 있다는 거.

당시에 부모가 범인이다, 이래서 엄청난 소동이 벌어졌고 제법 추문이 돌았다는 것도 팩트.
물론 추측한 장소에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아무튼 범인은 안 잡히고 인생 망친 사람만 가득하다...  이춘재도 잡혔는데.

Posted by 미야

2020/04/24 13:14 2020/04/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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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서 오이 향기가 난다

더바디샵에서 세일하길래 구입해뒀던 체리블라섬 바디버터를 꺼내봤는데
달달한 냄새 중간에 오이의 스멜이...
이 미친 것들이 딸기와 오이를 섞었어!
좀 많이 괴로운 향기가 난다. 시간이 지나니 메로나 향으로 바뀐다...

Posted by 미야

2020/04/09 15:41 2020/04/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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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 사재기 뉴스를 보면서 처음 든 생각은 " 없음 샤워기~" 라는 거였다.
제일 급한 건 생수, 비상식량 같은 거라 내 마음 속에서 휴지는 저저저저저저저 아래 어딘가에서 굴러다니는 품목이었다. 마스크를 사재기하는 것도 아니고 어째서 휴지인가 - 이상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비상키트 준비물 중에 휴지가 들어가 있다.
부피도 커서 성가실 것 같지만 똥꼬 닦는 건 중요하단다. 음... 그러하다.

전문가들은 일주일 키트를 정리해보라고 하더라. 지진이나 태풍과 같은 상황에서 구조대를 기다리면서 사흘에서 일주일을 버텨내는 극한 상상을 해보라고... 그러면서 휴지를 끌어 안았다.
네. 똥 싸고 닦는 건 중요하다네요. 아무렴요.

불을 피울 수 있는 라이터 같은 도구와, 구두약(고체연료 대용품), 천냥 하우스에서 파는 향초(넘어지지 않아 좋다고), 그리고 무릎담요, 에너지바, 생수, 다이소 판매 방수천, 그리고 휴지.

전문가가 추천하는 비상식량은 의외로 다이제스트 과자였다. 부피 작고 열량 오지게 많아서 극강이라나.
그러면서 그 전문가님 휴지 끌어안고 있었음.

뭐, 그러하다. 끗.

Posted by 미야

2020/03/17 16:54 2020/03/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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