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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장사꾼 놈들

얼마전 망사 마스크로 동네 시끄러웠다.
항균과 향균 구분도 못하는 것들이... 상식적으로 비말차단이 될 리가 없잖아.

또 한가지 주의할 것은 치아염소산나트륨 소독제 판매다.
인체에 무해하고 끝내주는 살균력을 광고한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거 락스입니다. 락스예요. 락스 500배 희석한 걸 몇 만원에서 많기는 몇 십만원 받고 분무용 소독제로 팔고 있다. 말 그대로 락스이기 때문에 승강기 내부에 다량 살포하면 기계장비가 부식된다.

때려죽일 수도 없고.
광고에 혹해서 이거 사자고 말하는 것들도 때려죽이고 싶어진다.
옥시 참사를 잊었어? 폐가 망가지고 싶어? 락스를 공기중에 뿌리면 건강에 참 좋아요 나빠요?

Posted by 미야

2020/08/28 08:56 2020/08/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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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닥터 스쿠르에서 연휴에 임하는 수의사 지망생의 자세, 라는 것이 나왔는데
일본이든 한국이든, 쉬기 위해서는 일을 몰아서 해야 한다는 공통적인 결론이 도출된다.

하루종일 입에 욕을 달고 살고 입네 - 씨발, 하루 쉬었다고 일이 이렇게 밀려도 되는 거야? 놀고 싶다고, 월급 루팡하게 해달라고오~~~ ㅜㅜ 아침 8시부터 풀파워 버전으로 덤벼 이제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서 한숨 돌리는 중이다. 점심 시간에도 일했다.
이 마당에 찾아온 저혈당 증상. 아 씨발... 화이어볼트. 사탕이 서랍에 없엉. 구토증까지 온다. 씨발.

구글에서 보안 메일이 도착했는데 쓰지도 않는 오디언 해킹으로 비번 변경하라고 알림 왔다.
오디언 회사가 망한 눈치인데 직원이 회원 리스트 들고 중국에라도 갔는감.
붉게 느낌표 떠서 털렸다고 난리치는 거 보니 심장이 쫄깃거린다. 비번... 보통 비슷하게들 쓰잖아요.
넷플이랑 왓챠 비번도 바꿨다.

이 마당에 교회에서도 로그인을 해야 예배 입장이 가능하게(읭?) 시스템을 변경한다고 공지하더라.
온라인 얘기가 아니다. 오프라인이다... 입구에서 태그 긁고 입장한다는 말씀.
언제는 노숙자에게도 예배당의 문은 활짝 열려 있어야 한다며 설교하셨잖아요.
이제는 사이트에 들어가 교회명으로 개인 ID를 따고, 태그를 접촉해야 입장이 가능하다고. 내는 반댈세.
책자로 만들어지던 교회 요람이 전자파일로 대체가 되면 마우스 클릭 한 번만으로 얼마든지 외부유출이 가능하게 된다. 솔직히 교회 목사님들, 정치질 잘 하시잖아... 선거법을 위반해도 하늘나라 하늘법은 안 어기는 거라면서 예배시간에 국회의원 인사시키고 막 그러잖아... 꺼지라고 그래.
봄부터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신앙은 진짜 바닥을 치고 지하로 추락하는 중이다.

아... 바빠. 졸립다. 쉬고 싶다. 집에 가고 싶다아아아아아아아~!!!

Posted by 미야

2020/08/18 15:27 2020/08/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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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이거 진짜 재밌다

줄간격이라던가, 글자체의 문제로 예전에 올라간 글들을 수정하고 있는데
ㅋㅋㅋ 재밌다. 그야 내가 썼으니 내 취향이지. ㅋㅋㅋ
그리고 진짜 웃기게 내가 연중해놓고 내가 분노하고 있어. ㅋㅋㅋ 다음편이 없다면서. ㅋㅋㅋ

컴퓨터 데이터를 바이러스로 전부 날려먹고 덕질따위 이제 다시는 하지 않겠다며 완전히 무너져내렸는데 과거의 흔적을 되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웃겨 죽겠다. 와아... 이성을 잃었던 과거의 나. 아줌마 팬덤 파워. 끝내줘.
나는 이제 50대라고욧. 호홋홋.
블로그 없애지 않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불킥 각이지만 그래도 재밌다.

아니 뭐, 앞으로 몇 년이나 더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무덤에 가지 전에 정리를 해야겠다 생각은 하고 있어도 이게 막상 정리를 결심하니까 쉽지가 않았다.
죽으면 요금 납부가 안 될테니 저절로 없어지긴 하겠지... 흠.

몰라. 냅두자.
뻘짓의 역사. ㅋㅋㅋ

Posted by 미야

2020/08/14 17:04 2020/08/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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