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떠올리는 사람이 몇 있던데
사격장에서 군인이 쏜 총알에 맞아 아이들이 죽었다는 가설은 시신이 발견되기 전까지 유효했고...
시신이 나왔을 적에 머리에 둔기 자국이 워낙에 선명해서 총알 어쩌고는 물 건너간 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사망 아동의 골 표본으로 무기를 추정하고자 했을 적에 이게 나왔는지 잘 모르겠는데.
농기구 판매 사이트에서 이걸 보고 "정답이다!" 를 외쳤다.
외발 약초괭이다. 한발 괭이라고도 한다. 흔하게 사용되는 농기구다.
주변 마을사람 중 범인이 있을 수 있다는 거.

당시에 부모가 범인이다, 이래서 엄청난 소동이 벌어졌고 제법 추문이 돌았다는 것도 팩트.
물론 추측한 장소에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아무튼 범인은 안 잡히고 인생 망친 사람만 가득하다...  이춘재도 잡혔는데.

Posted by 미야

2020/04/24 13:14 2020/04/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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