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테츠야의 원작 소설부터 읽은 뒤, 스트로베리 나이트 감상에 돌입했습니다.
일드는 취향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몇몇 평이 꽤 좋게 나왔더군요. 기대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드라마 SP의 내용과 같고, 이후는 다르다고 하네요.
원작은... 음. 좋은 책은 아닙니다. 그런데 무척 잘 씌여졌어요.
그래서 덩달아 드라마 찾아 보고 있긔...

1화부터 빵 터짐.
망자(부처님)를 향해 수사관들이 합장을 하고 있음... 합장, 합장을, 합장을...;;
책을 보면 주인공 레이코는 "시체 마니아"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으며, 희생자의 얼굴에 입술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 관찰하는 습성이 있다고 나옵니다. 여기선 시체 관찰이 없고 합장부터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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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SP에서 나왔던 F.
꽤나 강렬했으나... 동맥혈 분출이 저렇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는게 슬픕니다. 왜 나는 그걸 알고 있는 거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흠칫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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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야

2012/06/14 20:02 2012/06/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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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인간은 일생에 단 한 번만 살인할 수 있어.
자신의 영혼을 죽이는 거지.
한 명을 죽였든, 다섯 명을 죽였든, 50명을 죽였든... 숫자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
왜 그랬느냐고 그 이유를 묻는 건 그래서 무의미.
공허한 영혼에 까닭의 찌꺼기가 남아 있을 리 없잖아.
모든게 무의미.
사람은 사람을 죽일 수 없어.
가능한 건 자살 뿐이지.
스스로의 영혼을 죽이는 행위.

Posted by 미야

2012/06/14 11:04 2012/06/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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