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냐고요? 아뇨. 어디 많이 아프냐고요? 아뇨.
꼭 찝어서 말하기는 어려운데 마음이 안드로메다에 출장 갔어요.
그런 와중에 터미네이터는 개봉을 했고, 심즈3은 예약 판매에 들어갔고, 블러디 발렌타인은 웩이고, 멘탈리스트 열심히 달렸고, 몸무게는 늘어났고, 저는 심각한 자살 충동에 시달리고 있어효.
정신이 어지러우면 몸을 굴려야 한다 - 그래서 붙박이장 리폼에 한창 열중하고 있습니다.
말이 리폼이고 진실은「뻘짓」이랍니다.
울 어무이가 지랄한다며 단칼에 비웃고 계셔요.
페인트 칠 → 실패 → 시트지 작업 → 실패 → 데코타일 붙이기 → 실패 → 다시 시트지.
기가 막혀서 차라리 문짝을 새로 맞춰버릴테다 으르릉거렸다가 목공소 견적이 얼마나 비싸게 나왔던지 뜨바락 놀라 거품을 물었어요.
딘 횽아 보고 싶어효. 금요일인데 딘을 볼 수가 없자나.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