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 : 뒹굴렁

딘빠, 샘빠, 다 듣기 싫은 단어요. 드라마 시청하는 연령대가 낮아졌나... 뿅뿅망치로 한 대씩 머리를 맞아야 쓰겠소? 적당히 하도록 하십시다. 비유하자면 종교의 자유에 대해선 왈가왈부할 순 없어도 지하철에서 <예수천당 불신지옥> 이라고 시끄럽게 외치면 막 패주고 싶은 거예요.


아무튼 드라마 한 편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루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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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출신의 이분은 느낌이 참 괜찮았는데 샘희가 그 몸에서 빨리 나가라고 성화네요.
에이... 왜 그래써엉.
드라마에선 개나 소나 다 빙의당하는 것처럼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비유하자면 AT 필드(쿨럭... 이건 에반게리온이 아녀)를 뚫어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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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에 환장한 루비횽. 코마 상태에서 깨어나자마자 감자튀김 어디서 먹을 수 있느냐고 묻네요. 나중에 지옥의 악마도 반한 감자튀김, 이러고 광고 나가는 거 아닌가 몰러.
아니면 감자튀김은 악마의 음식이라는 메시지? 트렌스 지방은 몸에 나쁜 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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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하라, 루비횽. 이분 너무 좋았는데 겨우 1분밖엔 몸을 빌릴 수 없다고 해서 살짝 슬펐어요.

Posted by 미야

2008/11/15 23:08 2008/11/1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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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테리온 2008/11/16 00:42 # M/D Reply Permalink

    저도 흑인 메이드분에게서 3시즌의 루비횽을 보았어요...어찌나 반갑던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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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은 빼는게 센스

11월 26일이 오마씨 생신이라 오빠가 여성용 장갑을 주문했나봐요. 못 보던 상자가 있더군요.

우리집 형편이 나가서 갈비 뜯을 상황은 아니니까 내 생일에 겨우 장갑이냐 섭섭하게 여기실 당신은 아닌데 어무이 표정이 좀 이상하더군요.

음... 장갑이 든 상자 옆으로 작은 포장지가 하나 더 붙었네요. 열어보니 귀걸입니다.


- 무슨 귀걸이? 게다가 이거 귀찌가 아닌데?

- 글쎄말이다. 우리집에서 귀 뚫은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

- 흐응... 미용실에 가서 야메로라도 귀 뚫으셔야겠수.

- 이 나이에?! 다들 미쳤다고 할 걸?!


네가 물어봐, 내가 물어봐 서로 옆구리를 찔러대다 알아낸 사실.

귀걸이는 업체에서 공짜로 준 사은품이었다네요.

결국 그건 제가 귀찌로 고쳐서 쓰기로 했어요.

좀 뭐랄까... 아무튼 남자들은 섬세하지가 않아요.


난 그냥 현금박치기 하겠다고 미리 말했음. 교회에 입고 갈 옷이 없어, 없어 그러는 걸 진작부터 꿰고 있었음. 다만 내가 옷을 고르면 망구 옷을 샀다고 난리발리가 날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직접 주문은 불가함. 나이가 나이인만큼 이젠 망구 옷을 입으셔야 합니다 라고 했다가 뒷통수가 통째로 날아갈 뻔한 적도 있음. 뭐, 핑계는 핑계고 딸네미 역시 성격이 그리 섬세하진 않음.

Posted by 미야

2008/11/15 09:30 2008/11/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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