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곡 푸레이크, 너무나 맛이 없다. 뻣뻣하고 질기다. 그치만 건강에 좋을 거라며 어무이가 강추. T_T 오버로드 방지를 위하야 입을 손바닥으로 막고 우드득 씹어먹는 건 힘들다. 결정적으로 안 달아... 눈치껏 설탕을 넣어서 먹고 싶은데 엄마가 설탕단지 앞을 가로막고 가드한다.
이럴 수는 없는 거예욤. 설탕을 달라~!! 쿠어어어~!!
* <셜록 홈즈의 유언장> 주문. 셜록 홈즈라고 해서 당연히 도난 코일이라 생각했는데 작가가 다르다! 봅 가르시아라고 적힌 부분을 보고 이게 뭐야, 눈이 @_@ 가 됨. 그치만 이미 주문 완료. 제목에 낚인 건지는 책이 도착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음. 브라운 신부 전집 1권이랑 법의학 관련 도서도 추가로 구입. (<- 제목을 까먹음)
* 날씨가 미친 거예요.
* 여전히 오른손 왼손 타령 중. 그런데 오른쪽에 반지를 낀 젠슨, 평소에 글씨를 전혀 안 쓰는 건가. (이상하게 연필을 잡던 모습이 오버랩됨) 현대인이라면 볼펜보다는 자판을 사용할 일이 곱절로 많긴 하겠으나... 젠슨이라면 자판을 두드려댈 일도 그리 많지는 않을 듯.
* 원고 진척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음. 범인은 집박사...;; 월, 화요일에 OCN에서 집박사 3시즌을 해주고 있다. 이걸 시청하고, 누웠다가, 자명종에 맞춰서 일어나, 졸며 불며 로앤오더를 시청하고, 다시 잠든다...;; 나 지금 뭐하고 있는 거냐.
째찍을 들고 철썩철썩 소리를 내고 있는 아몬드양이 너무나 두렵다.
고백하자면 말이지, 아몬드양. 나... 밤마다 심즈하고 있어. (도망간다)
* 심즈2 새로운 확장팩 발표. <지금은 휴가중>과 비슷한 시리즈일 듯하다. 올해 9월경 출시.
예전에 금이야 옥이야 키우던 후지노를 마을 클리닝을 시도하다 실수로 날려먹고 다시 키우고 있다. 가족이 그리워 남동생을 하나 만들었는데 이노마는 맨날 학교 가기 싫다고 난리다. 욕망 점수 팍팍 깎이고 있음에도 학교를 보내야 하는 내 팔자...;; 성질이 나서 그냥 죽여버릴까 (헉!) 생각 중. 동생은 필요없는기다. 맨날 럭키참스 먹겠다고 지랄이다. 아침마다 <시리얼을 먹고 싶습니다> 이러기만 하고 냉장고를 축낸다. 가여운 후지노는 식량값을 버느라 등골이 휘고 있다.
요즘엔 스탠드로 조명하는 걸로 맛들렸다. 스탠드 조명은 붉그스름해서 밖에 눈오는 배경과 어울리면 <아유~!!> 가 된다. 미국애들 형광등 싫어하는 거, 이제 이해가 간다. 겨울 모드의 집안에서 소파에 앉아 책을 읽으면서 TV로 비디오 게임 중인 남동생과 가볍게 잡담을 하는 후지노를 보면 행복해진다. 고양이 마키는... 아직 입양을 못 했다.
그런데 산타쿠키를 구워도 왜 산타는 안 오는 겨? 대신 동생군은 여드름과 전쟁중이다. 쿠키는 여드름의 원인인가.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