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그런게 없었다. 그런데 요즘엔 <서비스>라는게 있어 기쁘다.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 책을 구입했더니 파란색 손수건을 주었다. 여름이니까 땀 닦아가며 읽으라는 친절함인가? 아무튼 이런 건 대단히 마음에 든다. (그러나 차마 소지하고 다닐 수는 없을 것 같다. 너무 눈에 띈다) 사진은 그림 부분만 살짝. 손떨림증은 무시하라.
책 커버를 그대로 축소 인쇄한 포스트 잇이라던가, 비매품인 미니북, 때로는 덤으로 다른 책도 준다. 사사키 노리코의 <월관의 살인> 만화에선 종이로 인쇄된 보드게임도 주었다. 해본 적은 없는데 아무튼 덤이라는게 기분 좋다.
- 커피라는 것도 어울리지 않아? 헤이즐넛 커피를 덤으로 주는 거야.
이런 걸 두고 독자는 탐욕스럽다고 하지, 아마. (틀려!)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