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를 바꾸던가 해야지

이용하던 주얼리 공방이 무진장 속을 긁어서 작년에 제작 의뢰한 스피넬 반지는 여전히 A/S 중이다.

의뢰한 모양과는 거리가 멀었고 - 그래도 썩 나쁘진 않았다.
18K로 만들어달라는 걸 14K로 만들었고 - 화났다.
장식이자 금을 덜 쓰게 만들기 위한 장치인 펀칭 구멍을 절반만 뚫어놓는 만행을 저질렀다 - 용서가 안 된다.

급기야 97만원 현금영수증 발행을 누락시켰다.

못 믿겠다 싶어 다른 공방으로 갈아타려고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제법 괜찮은 가게를 알기는 알았는데.
으하하하... 장난이 아니다. 부르는 가격이 쎄다. 생각한 비용 더하기 40만원!!!! (털푸덕-)
정신이 절반은 나간 상황에서 콜! 을 불렀다가 태세 급 전환,
더 생각을 해보겠다며 굽신거리는 사죄의 메일을 보냈다.
거래하기도 전에 블랙리스트로 떨어지겠구먼.

공임비는 인건비다. 당연히 여기도 최저임금 인상에 영향을 받는다. 고급 인력이라도 암튼 매년 오른다.
금값은 내렸지만 따라서 가공된 귀금속 제품의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는 중.
여기에 맞춤 디자인은 공방에서 부르는 게 값이라서 뭐, 에누리가 읎다.

그래도 메인 나석 없이 금 2.5돈에 115만원은 너무했어~!!! 나석만 얼마가 들었는데~!!! (빼액)

암튼 취소다.

우울하다. 왜 나는 돈이 읎지. <- 쓰니까 읎지.

Posted by 미야

2019/01/31 17:28 2019/01/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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