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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가 종종 스틸스 형사라고 신분을 밝히며 뱃지를 보여주는 일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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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스 형사는 이분 되시겠습니다. 에피소드 1에서 등장한 부패 경찰입니다.
마이클 포프를 잡고 머리에 총알 두 방 갈겨주시겠다 협박하고 있는 장면인데요... 리스가 대포(응?)로 때려잡고 마이클 포프를 꺼내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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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0.5초만에 지갑을 털어주시는 신공 발휘, 스틸스를 쓰러뜨리자마자 신분증을 휙 낚아챕니다.
당황한 마이클 포프가 지금 누굴 상대하고 있는 줄 아느냐, 우린 이제 죽었다 막 흥분하는데요.
뱃지를 보고 리스는 상대가 부패 경찰임을 깨닫습니다.
그러고보면 이 드라마는 기존 체계의 부패와 변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죠.
마약을 거래하는 CIA, 마누라 잡는 보안관, 주식 사기를 치는 금융거래 감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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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이 탈취한 스틸스의 뱃지.
그리고 스틸스는 고인이 됩니다. 변호사 휠러를 죽이려고 우르르 몰려갔을 적에 리스가 이를 막습니다. 그리고 서로를 노려보며 총구를 겨누는데요... 직접적인 장면은 없지만 리스가 총을 쏩니다. 팟, 팟 이러고 두 번 섬광이 있고요, 붙잡혔던 인질이 밖으로 달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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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스코의 차 트렁크에 스틸스를 박아둡니다. 후스코에겐 혼자 오이스터베이까지 여행을 다녀오라고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 시키죠. 마피아나 마약을 거래하는 놈들은 스틸스가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 들어갔을 거라고 생각할 거라고, 아울러 동료 경찰들은 스틸스가 달아난 걸로 여길 거라고 말합니다.
"넌 내 따까리여~" 스틸스를 죽인 총이 후스코의 권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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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틸스 형삽니다" 이러고 종종 뻥을 쳐요.
장면은 에피소드 14에서 대런의 아파트에 잠입했다가 집주인에게 들켰을 때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뱃지가 처음에 탈취한 것과 모양이 다른데요... 소품 담당자의 착오일 수도 있고, 리스가 "스틸스 재수 없엉" 이러고 새로 장만한 뱃지일 수도 있겠죠. 소품 담당자의 실수라는데 한표.
21화에서 "조직 범죄 전담반의 스틸습니다", 이러고 내민 뱃지는 14화에서 사용한 뱃지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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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니 저 뱃지는 2화부터 써먹었군요.
공원에서 스케이트를 타면 벌금이 나와요 - 이러면서 양복 옷자락을 펄럭여 뱃지를 보여줍니다.
당신이란 남좌는 못된 남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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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여잉여님이 뱃지 관련으로 최종 정리를 해주신 포스팅을 링크로 걸어봅니다.
http://blog.naver.com/pocket1207/20157245657
확실히 소품 담당 실수였나 보네요. 뉴욕 경찰의 뱃지 그림도 같이 올려주셨습니다.
영어가 달려서 전 확인을 못했던 부분인데요,
http://www.collectors-badges.com/
요기서 뱃지를 판다고 합니다. 구경이라도 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방문 해보세요.

Posted by 미야

2012/05/06 18:35 2012/05/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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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초기 "기계 " 개발시 착용한 안경은 회색의 동그라미 테의 모습입니다.
과거 회상 장면은 푸른색 색조가 강해서 원래의 컬러감과 다르게 보일 수는 있습니다.
시력이 아주 나쁜 편은 아니라서 안경 알이 뱅글뱅글 돌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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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거라면 안경다리에 펀칭 구멍이 슝슝 뚫려 있습니다. 이 각도에선 잘 보이지 않네요.
티타늄의 특수 소재이겠지요, 아마도.
안경 다리는 원래 부러지기 쉬운데 일부러 구멍을 넣었을 정도니까 특수 소재의 강화 테입니다.
이 안경은 에피소드 4에서 전직 군인 떼거리 강도 사건 목격자 조사로 카터가 핀치를 방문했을 적에 재등장 합니다. 당시 핀치는 버뎃이란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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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안경은 동그라미에서 타원감을 살짝 가미한 디자인으로  바뀌는데요, 이 소품은 2011년 리스를 처음 만났을 적에 착용한 안경과 같거나 거의 흡사합니다. 돗수가 없는 것처럼도 보여요.
푸른 화면이 2007년, 정상 색조의 화면이 2011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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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서 핀치가 착용한 안경. 돗수 없는 소품이라는게 보이죠. 옆에서 봤을 적의 왜곡되는 굴곡이 전혀 보이질 않으니까요. 상대적으로 가격도 좀 저렴해 보이는 제품... 그래도 예뻐보임. 본인은 안경 오타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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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화부터 지금 현재의 안경으로 갈아타요.
뱅글뱅글이 있는 네모난 테의 안경인데요, 나이를 좀 잡수신 보스님하 스타일이라는 것도 있지만 유행하는 타입이기도 해요. 제작진이 얼마나 섬세한가 하면요... 핀치의 안경 변화라는게 시대의 유행을 그대로 타고 있답니다. 물론 안경이라는 건 옷가지와 악세사리와는 달리 빠르게 달라지진 않습니다. 그래도 커졌다, 작아졌다, 두꺼워졌다, 얇아졌다, 이런 걸 반복하게 되는데요... 그걸 드라마에 반영했다는게 그저 놀랍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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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젊었을 적 사진의 안경은 알이 댑다이 크죠.
무겁고, 유리이고(플라스틱이 아님!), 지금 기준으론 헉 소리가 나오게끔 얼굴의 반을 가려요.
물론 배우의 젊었던 시절 사진을 합성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이건 "설정" 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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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에서 파워블로거로 위장했을 적에는 다른 안경을 쓰고 있네요.
양복 벗은 핀치도 좋다... 핡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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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야

2012/05/06 13:49 2012/05/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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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에서 주워온 화장품 보관함 리폼을 대략 끝마쳤다. 도중에 너무나 하기 싫어져서...;;
음화화화, 나란 녀자는 게으른 녀으자~ 배경으로 보이는 책장 또한 지저분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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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원래 포크 아트용으로 만들어진 바디라서 종이를 붙이고 나자 서랍이 닫기질 않는다.
1mm의 저주다. 억지로 닫을 수는 있으나 마감제가 끈적이는 관계로 그럼 붙어버린다.
고치려니 귀찮다... 에잇. 열고 그냥 쓰도록 하자.
"손잡이닷컴" 에서 구입한 7cm짜리 목재 다리는 피스 없이 본드로만 붙이고 아크릴로 쓱쓱 가볍게 칠을 해줬다. 곳곳에 본드가 묻어 색이 고르게 묻지 않는다. 깔끔하게 마무리하려니 역시 귀찮다...
디칼은 처음 사용해보는데 마감제를 처발처발해도 견고하지 않다.
가운데 빨간 나비 날개는 벌써 뜯겨져 구멍 났음.
무광 바니쉬를 구입해놓고 엉뚱하게 유광 한지 마감제로 처발처발.
"올드한 느낌은 지저분함과 동일하다" 라고 마구 우기면서 리폼 작업 종료.

한지 작업은 침착한 성격의 사람에게 어울린다. 급하게 하면 필망하니 주의하자.

Posted by 미야

2012/05/05 22:39 2012/05/0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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