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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야

사실상 이번 추석 연휴는 물 건너갔다. 성묘 다녀와서, 주일 지키고, 월요일에 숨 돌리면 끗.
없다고 생각하면 속 편하지 이러고 <연휴는 개뿔> 투덜거렸는데.
다 좋다 이거야.
그런데 원래는 한가해야 할 이 시기에 왜 이리 곱빼기로 바쁜 겨?
연휴도 없고, 주머니 사정은 빈약하고, 바쁘고, 이건 너무 억울하잖아. (책상을 뒤엎는다)



* 아파서 잠결에 일어났더니 밤 12시 16분이더군요.
에라 모르겄다 이불을 박차고 TV를 틀었습니다.
귀신 잡아드립니다. 전설의 퇴마사~ 폭스 채널에서 슈퍼내츄럴이 나오고 있더군요.
때마침 모습 변환자가 딘의 숨겨진 심정을 다운로드해서 말해주는데... 주먹이 쥐어지는 겁니다. 샘희, 이건 뭥미. 패주고 싶을 정도로 무심하잖아. 빨리 가서 형의 품에 답싹 안기지 않고 뭐 하나! 난 딘의 곁을 떠나지 않을 거라 말을 왜 안 해주냐고!
아, 그러고보니 아자젤에게 복수한 뒤엔 대학으로 돌아가겠다고 당당하게 말했었지, 이자슥.

1시즌의 샘희, 나빠요.

그렇게 궁시렁대며 엉뚱하게 SVU 9시즌 봤지 말입니다?
으하하, 최고였어요. 파트너랑 같이 산부인과 대기실에 앉아있다 게이 부부로 오해받은 투투올라 형사님~ 특유의 물벼락 맞은 고양이 표정으로 <참 좋으신 분들 같네효. 게이 부부도 아이 입양이 가능하면 참 좋을텐데 말이죵> 말해주는 여자를 넋 놓고 쳐다보고~ 그 와중에 투투올라 형사님 허벅지를 의미심장하게 툭 치며 아줌마와 장단 맞춰주는 파트너님은 뭥미?
라고 해도 밤 12시 방영은 참 곤란합니다. 덕분에 다크 서클 징글징글 하시고.

본즈와 덱스터의 새 시즌이 나왔더군요.

Posted by 미야

2008/09/10 11:44 2008/09/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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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렌드 2008/09/10 15:26 # M/D Reply Permalink

    아, 거시기 [전설의 퇴마사] 나올 떄마다 등판에 닭살 돋아요...오도도도;;;

  2. 미야 2008/09/10 15:55 # M/D Reply Permalink

    저는 그 문구를 볼 적마다 <저건 사기야> 하고 버럭 소리 질러요.
    특히 울 오마니, 저런 거 보면 꿈자리가 뒤슝슝하다면서 막 무어라 하시는데요. 광고 문구에 철저히 속고 계셔요.

  3. 아이렌드 2008/09/10 22:37 # M/D Reply Permalink

    즈이 어머니는 같이 보세요...아놔...OTL

  4. 요델리흥 2008/09/11 00:38 # M/D Reply Permalink

    으하하핳 먼치랑 투투올라 커플 정말 눈물나는 애정을 과시하는 단짝이죠! 우리의 연로하신 먼치형사님 재판정에서 총격당해 엉덩이에 총맞고 입원했을때 먼치가 좋아하는 피그쉐이크 의사 몰래 사들고와서 약올려대던 투투올라 욱꼈던... 폭스채널 슈내 지금 후크맨 하고 있네효! 미야님도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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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

젠슨은 제러드를 마이 좋아하는 것 같다.
화가 난다.
팬의 입장에서 질투가 나서라기 보단... 젠슨이 제러드를 더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억울하다.

- 뭐가 억울하냐.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수준도 아니고.


사랑받는 것보단 사랑하는게 더 편하다는 모 님의 말씀도 있지만.
난 사람의 감정도 서로 공평한게 좋다고 생각해.
제러드, 부탁이니 너도 젠슨 마이 좋아해줘. 안 그러면 네녀석 발바닥 때리러 비행기 탄다.

- 아, 그런데 몽둥이 들고 비행기 탈 수 있나?

Posted by 미야

2008/08/29 13:21 2008/08/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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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lsra 2008/08/29 22:30 # M/D Reply Permalink

    다듬이 방망이나 절구 공이 같은 걸 포장지로 잘 싸서 큰 트렁크에 넣어서 외국인에게 줄 전통 선물이라고 하고 화물칸으로 반입하면 되지 않을까요 ^^

  2. 미야 2008/08/30 11:00 # M/D Reply Permalink

    조카에게 선물할 (조카가 어딨다고) 조던 배트라고 속일까요. 그런데 반입 정말 안 될 것 같아효. 아놔, 발바닥 때려야 하는데.

  3. 김 가루 2008/08/30 16:35 # M/D Reply Permalink

    그냥 가서 제러드만한걸로 구매하세요:D 그게 마음 편하실듯.

  4. 킹캣 2008/09/16 01:32 # M/D Reply Permalink

    아, 정말요..제러드가 아무리 예물로<<퍽퍽..자기시계랑 똑같은 시계 사주고 . p2p도 사주고 생일선물로 겁나 비싼 카메라 렌즈도 사주고 그랬어도 ...젠슨이 제러드를 더 이뻐하고 목메는 듯 할때가 많아요..(젠슨이 제러드 시계보고 이쁘다했더니 금방 사줬답니다. 글구 뷁샌디가 사준 p2p하는데 젠슨이 재밌다하니까 또 덥썩 사줬다네요. 돈많은 집 자식이라 틀려요.ㅎㅎ)제니..넌 너무 예쁘세용. 제러드 너 머리 좋다고 순진한 제니 마음 홀랑 낚아놓고 매달리게 한거지 그렇지!오죽하면 울보제니라구 부를까..젠슨, 제러드가 애먹인다고 울지말고 힘내요.그래도 깨만 쏟아지드만.

근황보고

원고는? 하고 물으신다면 쓰다가 고이 접었다고 고백드리겠어요.
올림픽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면 모를까... 그건 아니고.
계속 기분 나쁜 꿈을 시리즈로 꾸고 있어서요. 그것도 대충 이러하였다 - 가 아니고 이미지가 지나치게 선명해서 신경이 쓰인달까.

새파란 가래를 토하고 한 번 죽었고.
검은 안개에 휩쓸려 한 번 죽었고.
개에게 목을 물려 한 번 죽었고.

어느쪽이든 다 신통치 않은 듯한데 말이죠.
으아, 제발 모두 개꿈이라고 말해줘어~!!

Posted by 미야

2008/08/25 09:32 2008/08/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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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냐 2008/08/25 14:43 # M/D Reply Permalink

    개꿈맞아요~ 훗 >.< 안심이 되셨을라나....^^;;;; 아핫하하....orz
    이번 올림픽 정말 멋졌어요 ㅠ,ㅠ 여자핸드볼 너무 감동적이고, 야구도 신났고...
    정말 잊지 못할듯해요~ 제 경우엔 몸이 안좋으면 계속 나쁜 꿈을 꾸게되더라구요~
    푹 쉬셔여...이만.. 후다닥!!! 도망가긔 >.<;;;

  2. 로렐라이 2008/08/25 15:28 # M/D Reply Permalink

    이미지가 유독 선명한 죽는 꿈이라니, 기분이 싱숭생숭 하셨겠어요. 그러나 자신이 죽는 꿈은 주로 길조로 해석된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셔요 미야님^^ 한 주 알차게 보내시길 바라요!

  3. 우라포* 2008/08/25 22:56 # M/D Reply Permalink

    딘이 죽었다 살아난다는 시즌4 시작일이 점점 다가옴으로 인한 동조증상(?)이 아닐까 살짝쿵 의심해봅니다.
    너무 맘쓰지 마시고(스트레스 받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니 한여름 더위로 인해 못잔 잠까지 푸욱 주무십시오.
    모두 개꿈 맞습니다~!!! (버럭)

  4. 라니 2008/08/27 00:05 # M/D Reply Permalink

    몇년 전에 너무나 생생하게, 독뱀에 물려 죽는 꿈을 꿨더랍니다. 정말 독이 퍼져나가면서 정신이 아득해지는 느낌까지 너무 현실같아서 깨고 나서 어안이 벙벙했는데..
    그리고 며칠 후에 아는 언니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지요.
    처녀 몸 빌려서 태몽꾸지 말란 말이닷...이랄까...
    윗분 말씀처럼 본인이 죽는 꿈은 길조인 경우가 더 많다고 하니까 고저 푹 쉬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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