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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이야기 쥐를 잡자?
- 고놈 통통하게 생겼군. 튀겨 먹음 되것다.
입맛을 다시는 딘 윈체스터. 켄자스 출신. 무직.

스프 이야기 순간적으로 정말로 쥐라고 생각하고 기겁했다. 행운의 상징인 토끼발이라는 거, 아무튼 처음 봤다. 느낌이 징그러워 부적이라고 해도 저건 못 갖고 다닐 것 같다. 원시적이라고 생각해서인지 무식한 놈들이나 갖고 다니는 거라고 잘라 말하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 뭐, 관념의 차이겠지. 가방끈 짧다고 멍멍탕을 즐기는 건 아니잖아? 어쨌든 누가 줘도 난 절대로 저거 안 만질 거다.


쥐를 잡자! 페스트와 온갖 전염병의 근원인 쥐를 잡자!
바퀴벌레마저 눈빛으로 척살하고도 남겠다.
진짜로 쥐덫에서 방금 잡은 쥐를 들어보이는 듯한 모습 아닌가.
- 감독님하. 여자에게 이런 걸 들게 만들면 지옥가염!
쥐는 결단코 다메를 외치는 듯한 벨라... 벨라 맞지? 아무튼 사람 헷갈리는 건 병이라니까.

Posted by 미야

2007/09/28 14:41 2007/09/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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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를 여러번 반복해서 보다보면 (그렇다고 해봐야 마음에 드는 장면만 편식해서 보긔) 얘네들 정말 섬세하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동생에게 가보세요 - 아점마가 혹시 마음이 달라져 샘을 체포하면 어쩌려고?
동네 전화번호부 책에 나오는 첫 번째 모텔에서 짐 록퍼드를 찾으라고 한다.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 지푸라기라도 잡게 되는 것이 인간이다.
심각하게 딘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는 다이애나.

동네 첫 번째 모텔에 투숙, 자료 보강중인 샘. 똑똑 문 두드리는 소리에 귀가 쫑긋 선다.

이 다음부터가 쨘하다. 문을 여는 샘의 시선을 보자.
형이 무사히 탈출했으리라 생각했을까. 살인 용의자 입장에서 그건 무지 어려웠을 터인데. 아무튼 방문을 여는 샘의 시선은 형의 대갈통이 있을법한 위치로 고정되어 있다.
이녀석은 은근히 감정을 숨기는게 서투르다. 설마, 어쩌면, 혹시, 그래도 우리형인데 하는 복잡한 표정이 그대로 나온다. 물론 제3자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나름 긴장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봐야 시선의 높이는 딱 <딘의 대갈통 높이>다.

형 왔어?

형, 왔냐니까.

엇, 우리 횽이 똥자루가 되었나욤?
문을 두드린 사람이 더 아랫부분에 위치하고 있음을 깨닫고 눈을 아래로 지긋이 내린다.

난 네 형이 아니다. 다이애나는 키 작다... 그랴, 나는 키 작아! 입을 앙 다문 여사님.

혹시나 했던 형이 아님에 실망한 새미. 동시에 체포당하는 건가 움찔하는 새미. 흑.

Posted by 미야

2007/09/23 13:33 2007/09/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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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가긔

예멘... 미안합니다. 거기가 어딥니까. 이죽거리는 샘은 늘 그렇지만 알밤 때려주고 싶다.

비행기 타고 가는 곳은 이 횽은 못 간다. 예멘...

딘 엉덩이 감상한다고 다시 들춰봤다가 엉뚱하게도 샘에게 가서 꽂혔다.

꽁꽁 숨는 걸로는 부족해 이제는 예멘 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투덜거리긴 했어도 어딘지도 모를 먼 나라 <예멘>의 어감에 은근히 설레였던 거였을까. 아아, 새미... 예쁘당.

진짜로 거기 가면 형이랑 나랑 둘이서 신혼여행이다. 오늘 속옷 뭐 입지


샘의 저 표정이 너무나 미묘해서 눈꺼풀을 비볐다.
미소를 짓는 것도 같고, 무표정한 것도 같고, 남자 특유의 <예쁜 여자 보고 넋 잃은> 표정처럼도 보인다. 눈빛이 이건 뭐... 역시 넌 공주다!

2미터에 가까운 덩치가 공주로 보이니 역시 막장인게지. 흘...
딘이 하도 예쁘다, 예쁘다, 우리 동생 웰케 이뻐 타령을 하다보니 덩달아 나까지 <새미 예쁘다> 이러고 있다. 이럴 수가! 난 새미 안티자나!

Posted by 미야

2007/09/19 21:30 2007/09/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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