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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트

뱀파이어 나온다꼬 추천받아 주말을 이용해 문라이트를 감상했어효.

덕분에 뇌수가 콧물에 섞여나올 지경이지만... 어쨌든 참 재밌게 봤네요.

하지만 그리도 훌륭한 떡밥을 던져주고 캔슬이라고 하면 토나와. 2시즌 내놔, 2시즌!


어쨌거나 저는 윈체스터 형제의 농노인 관계로 만사가 다 그쪽으로 휘어지더라고요.

고든이 알았으면 게거품 물었어, 내지는 딘 형아가 알아챘음 다들 작살났어, 내지는 콜트로 빵빵 아미타불이야, 기타등등.

은근히 설정이 비슷했지요? 햇빛 아래로 썬글래스 착용하고 걸어가는 뱀파이어라니.


뱀파이어 점프는 너무도 섹시했고요.

믹과 죠셉이 공식(설마) 커플이라는 말에 아연실색했어효.


그건 그거고 갑자기 방문자 수가 두 배로 급증하는 건 무슨 영문이지. 덜덜.

Posted by 미야

2008/12/22 09:23 2008/12/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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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List

  1. 아이렌드 2008/12/24 10:27 # M/D Reply Permalink

    전 조셉 군이 귀여워서... 크리스 연휴 동안 독파해보려구요.
    장기 솔로 가입고객이라 할일도 없는데 금요일도 쉬라네요.
    차라리 일을 시키고 뽀나수를 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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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렛 미 인” 스웨덴 영화가 입소문을 타고 있네요.
어둠의 제국에 “Let the right one in” 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있어서 같은 건지 몰랐다가 포스터를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제목이 살짝 다르네요. 원작소설, 원래 제목, 국내 제목이 다들 달랐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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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따 소년과 뱀파이어 소녀의 사랑 이야기” 라고 압축하면 간단하겠으나 보신 분들은 알죠. 내용이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다는 거. 엘리는 "여자 친구가 되어줘" 라는 오스카의 부탁에 "나는 여자가 아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뱀파이어가 되기 이전의 과거를 알 길이 없으나 칼 자국 난 음부의 모습은 슬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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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로부터 허락을 구하지 않고 방에 들어가면 몸으로 피를 품팡품팡 뿜다 죽습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이리 온나" 손가락을 까닥이는 동작만으로는 되지 않더군요. 참 인상적인 장면이었어요. 그 외 인상적인 부분을 언급하자면, 산더미처럼 쌓인 눈. 덜덜. 제설작업으로 밀어놓은 눈덩이가 2층 높이. 말로만 듣던 동토의 제국. 스웨덴이 그렇게 북쪽 나라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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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야

2008/12/03 09:40 2008/12/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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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량의 상자 애니판

새로 시작한 애니판 망량의 상자를 봤습니다.
기대하는 것만큼이나 걱정되던 부분도 많았는데요... 역시나 소설 같지는 않군요.

뭐냐, 이것은! 백합물이냐?!

소설을 읽지 않은 분들은 1화만 보고 단단히 착각하게 생겼습니다.
달빛 아래서 샬랄라를 펼치는 요리코와 가나코라니.
둘이서 키스하는 건 아닐까 조마조마했다늉. 연쇄 토막살인 사건이라고 누가 믿겠냐고!

아무튼 그 충격의 서막,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서둘러 귀성했다. 정신없이 자면서 옛날 꿈을 꾸다가 깨어보니 어느새 앞좌석에 한 남자가 있었다.
남자는 상자를 들고 있다. 몹시 소중한 물건인 듯 무릎에 올려놓고 있다.
항아리나 꽃병이라도 들어 있는 걸까?
“호오.” 상자 속에서 소리가 났다. 방울이라도 굴러가는 듯한 여자의 목소리였다.
“들으셨습니까.” 남자가 말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 주십시오.” 남자는 그렇게 말하더니 상자 뚜껑을 들어올리고 이쪽으로 기울여 안을 보여주었다. 상자 안에는 예쁜 소녀가 들어 있었다.
아아, 살아 있다. 왠지 남자가 몹시 부러워졌다.

- 점수 와장창 깎임. 으핫, 이렇게 하면 안 된다니까~!

상자는 요즘 유행하는 나비장처럼 묘사되었군요.
남자는 뚜껑을 위로 여는 것이 아니라 문을 열어 그 내부를 보여줍니다. 그 속에 든 소녀는 목만 남은 인형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청순하지도 않습니다. 뭐, 제2차 창작인 만큼 원작과 다른 부분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그리고 을뀨님 번역의 뉘앙스가 잘못되어 보다가 사래가 들렸다는. 세키구치는 기바의 상관입니다! 세키는 학도병 출신이라 장교 계급으로 소대를 이끌었습니다. 기바는 밑바닥 군인으로 계급이 아래예요. 세키구치의 소대는 기바와 세키만 남고 전원 옥쇄라는 비참한 결말을 맞았다고 전편인「우부메의 여름」에 나와 있습니다. 소위 계급의 세키가 기바더러 "중사님" 이라고 올려서 말할 리 없죠. 물론 나이는 기바가 연상입니다.

오프닝에 나오는 이 장면은 좋네요. 하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알죠. 사건이 터지면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우울한 표정의 지장보살인 교고쿠도가 왜 우리 집에 모이냐고 막 신경질을 부린다는 거.
언젠가 한 번 올렸던 극장판입니다. 비교샷. 책에 깔려죽게 생긴 방의 모습은 나의 완소.

Posted by 미야

2008/10/11 20:29 2008/10/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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