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렛 미 인” 스웨덴 영화가 입소문을 타고 있네요.
어둠의 제국에 “Let the right one in” 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있어서 같은 건지 몰랐다가 포스터를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제목이 살짝 다르네요. 원작소설, 원래 제목, 국내 제목이 다들 달랐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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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따 소년과 뱀파이어 소녀의 사랑 이야기” 라고 압축하면 간단하겠으나 보신 분들은 알죠. 내용이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다는 거. 엘리는 "여자 친구가 되어줘" 라는 오스카의 부탁에 "나는 여자가 아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뱀파이어가 되기 이전의 과거를 알 길이 없으나 칼 자국 난 음부의 모습은 슬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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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로부터 허락을 구하지 않고 방에 들어가면 몸으로 피를 품팡품팡 뿜다 죽습니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이리 온나" 손가락을 까닥이는 동작만으로는 되지 않더군요. 참 인상적인 장면이었어요. 그 외 인상적인 부분을 언급하자면, 산더미처럼 쌓인 눈. 덜덜. 제설작업으로 밀어놓은 눈덩이가 2층 높이. 말로만 듣던 동토의 제국. 스웨덴이 그렇게 북쪽 나라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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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야

2008/12/03 09:40 2008/12/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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