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OfInterest 드라마에선 CC-TV의 한 장면 같은 그림을 자주 삽입하여 보여줍니다.
핀치의 "기계" 로 바라보는 세상을 표현하고 있다고 할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태킹 마크는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자동차 및 보행자는 흰색의 박스이고 공중 비행물체는 초록색 삼각형으로 태킹합니다.
핀치의 기계라면 UFO조차 날지 못하는 닭 잡아채듯 간단히 잡아버릴 듯합니다.
쌍둥이 빌딩을 무너뜨린게 납치당한 비행기였으니 "비행기" 감시 역시 빠릿빠릿하게 하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만능 기계는 배도 놓치지 않아요. 배는 마름모꼴로 태킹을 합니다.
배를 이용한 내륙 공격은 염두에 두지 않았던지 상대적으로 덜 주시하는 듯합니다. 배의 태킹 컬러는 자동차와 동격의 흰색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계가 인식하는 뉴욕이랄까... 서브젝트 네이슨 잉그램의 위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서 본론으로 들어가...
존 리스의 태킹은 다른 사람과 달리 처음부터 노란색입니다.
리스가 위험 인물이라서 그런 걸까요? 조금 더 고심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맥주병 들고 휘두르는 오빠도 흰색. 총들고 오빠도 흰색. 그런데 맨손으로 때려잡는 리스는 노란색,
이쯤되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안 위협 등급과는 뭔가 상관이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스만 노란색이면 섭섭하다는 의미일까요.
핀치도 노란색 박스로 태킹됩니다. 어쩌면 이것은 해킹의 대마왕에 대한 존경의 표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계속하여 의아하게 보여지는 부분.
이 장면은 기계가 아직 미 정부에 1달러 가격으로 넘겨지기 전입니다. 핀치와 네이슨 이 두 사람은 국가 안보에 위협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그런데 네이슨과 핀치 모두 노란색 태킹이 되어 있습니다.
부자라서? 머리가 좋아서? 게이라고 의심되어서?
어쩌면 기계가 가명 사용자라던가, 이중 생활을 하는 수상한 사람이라던가, 생사 불명의 불명확한 인물을 노란색으로 표현하는 건 아닌가 싶어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기계" 의 소름끼치는 모습이었지요.
후스코로 하여금 핀치의 뒷조사를 시키는 리스. 여기까지는 당당한 노란색의 태킹.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갑자기 두 사람이 빨간색으로 바뀝니다.
마치 "우리 아빠 핀치를 괴롭히지 마!" 라고 주장하는 것처럼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게 기계의 "자기 보호 본능" 이 아닐까 싶어지더군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실마리를 누군가 알아차리면 해당 인물 머리에 경고를 의미하는 붉은색 태그를 붙인 뒤 주시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색체 만큼이나 대단히 적대적이지요.
백 도어 프로그램을 인식한 기계가 핀치를 적으로 돌리기라도 하는 날엔 대 재앙이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핀치가 기계를 만들어낸 만큼, 기계가 핀치를 "아버지" 로 인식하고 핀치의 적을 알아서 처단하려 한다는 줄거리의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Posted by 미야

2012/04/30 21:34 2012/04/30 21:34
Response
A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1434

Leave a comment

5월 11일부터 채널 CGV에서 POI 방영을 시작합니다.
다음 포털에서 "person of interest" 라고 검색어를 치면 지금까지는 공식 홈페이지로
미국 CBS 사이트(www.cbs.com/shows/person_of_interest/) 를 표시했는데
이젠 채널 CGV에서 만든 홈페이지(series.cjmovies.co.kr/program/464 ) 를 표기해 줍니다.

아직까지는 들어가봐도 휑~ 합니다.
그리고 캐릭터 소개란. 카터 누님과 후스코 경관은 잘렸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거 보고 약간 근심.
리스 씨, 요즘은 잘 웃는 것 같던데요. (21화 예고편의 살벌한 "차에서 내려" 를 보고는 쫄았지만)
그리고 결정적으로 핀치 씨 소개에서 틀린 부분은 핀치가 만든 "기계" 가 일상생활을 감청하는 거지, 사람인 핀치가 감청하는 건 아니거든요. 이거이, 소개 페이지 만든 직원이 드라마 시청을 안 했구먼.

Posted by 미야

2012/04/30 14:14 2012/04/30 14:14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1433

Leave a comment

블로그 이미지

처음 방문해주신 분은 하단의 "우물통 사용법"을 먼저 읽어주세요.

- 미야

Archives

Site Stats

Total hits:
1013600
Today:
626
Yesterday:
37

Calendar

«   2012/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