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슈퍼내출혈의 끝없는 추락 이후 선호하는 특정 드라마 없이 "삶의 낙이 없음" 상태로 표류한지 벌써 몇 년이다. 그런데 윈체스터 형제는 아직도 살아는 있는 감? 듣자하니 카스티엘은 죽었다던데.
각설하고, 누군가에게 추천받은 것도 아니었는데 우연하게 보게 된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러면서 이틀 내내 수면 시간도 줄여가며 흝고 핥았다.
큰 골격은 전직 CIA 요원이 비밀스런 억만장자 프로그래머와 짝짜꿍하여 앞으로 위기에 처할, 혹은 위기를 조성할 사람들을 비밀리에 추적한다는 이야기로 "마이너리티 리포트" 와 흡사하다.
알게 뭐람. 줄거리따윈 닥치고 이 나이에 또다시 (미)중년 아저씨에게 헐떡거리고 있으시다...
존 리스 역의 제임스 카비젤, 이분 목소리 듣고 있음 그냥 녹는다. 진짜 마약 같다. 억양은 조용하고 톤도 일정한데 이어폰 꽂고 듣고 있자면 등골이 오싹오싹...;; 으아, 변태 인증.
충동이 심해져 존 리스와 비슷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시리즈도 두 권 질렀다.
20화 언제 나와.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