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그 입력을 원천적으로 하지 않다보니 이제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건 무슨 의도로 작성된 글이지, 이러면서 한참 들여다보고 있자니 한심해서... 정리따위 알게 뭐야.
* 전국 미사교 신도들이 합심하여 퍼오인 찬양으로 돌아선 건 아니겠지... 덜덜. 포털에서 검색하고 클릭하자 보이는 건 미샤 씨 얼굴이었다. 누님 월드는 무섭다. 아? 그러고보니 나도 누님 월드 소속이다. 이런.
* "49" 를 써보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머리는 "존 리스~ 존 리스 찬양~" 모드로 들어갔다.
* 본인이 생각하는 퍼오인의 브로맨스는 섹슈얼 요소는 전무인 그런 관계다. 소설 "치명적인 은총" 에서 언급된, 가마슈 경감과 부하 보브아르와 비슷하다. 보브아르의 "사랑합니다" 는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진지하고 무섭다. 혹시라도 가마슈 경감이 (총에 맞아) 죽을까봐 두려워하고, 위기 상황에서 제일 먼저 구해야 할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자신의 마누라가 아닌 가마슈 경감을 떠올린다. 경감이 부인에게 시시콜콜 사건 이야기를 털어놓는 걸 못마땅하게 여기고, 가마슈 경감이 다른 사람들을 보살펴줄 적에 (배반감으로) 그가 상처받을까봐 그러지 말라고 부정적으로 반응하며 말린다. 이, 이런 거 너무 좋다!
피닉스 아프리카에 출판사에서 가마슈 경감 시리즈를 더 내줬으면 좋으련만.
음? 그런데 이야기가 왜 이렇게 옆으로 샜지?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