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레면 나가요 - 나가요 걸 같은 발언일세 - 아무튼 그런 마당에 도와주는 거 하나 없네요.
은행 전산 업무까지 에러를 일으키면 나더러 우짜라는 거예염. 우앙~!!
농협으로 넘김 USB 디스크가 워낙에 싸구려였는지 일부만 읽히고 일부 자료는 안 읽혔다네요.
내일이면 다 정리하고 후임자에게 자료 넘겨야 하는데 왜들 그러시는 거예염!
게다가 내일은 은행도 문 안 열잖아염! 미워염!
가방 싸는 입장인데 야근까지 해야 하나 눈물을 쏟고... 그러다 이를 악물고 "야근따윈 난 모르는 단어다" 막 소리를 질러댔어요. 그래! 야근은 은행 캐셔가 하는 거여! 팩스로 저녁 7시에 자료를 넘겨받고 토요일에 번갯불에 콩을 볶아먹도록 하십시닷 - 후임자 앞에서 콩 볶아먹고 있음 참 그럴 터인데 말예요. 진짜지 상황이 우아하게 안 돌아가네요. T^T
토요일 오후에 갈비탕 먹으러 갈 계획도 틀어졌는데. 짜증나.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