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vious : 1 : ... 7 : 8 : 9 : 10 : 11 : 12 : Next »
자체 제작한 수퍼 컴퓨터를 만지작대는 저 히피 펑크의 사나이는 누구시던가.
뉴욕의 실험실보단 거기가 좋아요? (웃음) 뉴욕 CSI는 채드를 재고용하라~!!
못미더운듯 쳐다보는 딘과 샘. 나라도 못 믿겠다.

Posted by 미야

2006/11/03 12:22 2006/11/03 12:22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159

Leave a comment

기타 : 미싱헌팅 1

※ 수퍼내추럴 2기 방영 기념, 아이구 멋져라 딘 - 그게 슬레이어즈완 무슨 상관이래? ※


폭풍우가 가까이 오려는지 멀리서 우르르 하고 대기가 크게 진동했다.
좁은 마차 속에서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던 리나가 움찔 하고 몸을 떨었다. 피곤에 지쳐 오래 전에 이미 잠든 것이 분명한 이 작은 인간의 여자는 조건반사적으로 날카롭게 기를 세웠다. 반대편에 앉은 쿼터 엘프는 덩달아 놀랐는지 두꺼운 눈꺼풀을 올려 어디서 불이 났다는 투로 좌우를 두리번거렸다.
예민하다. 바닥에 바늘이 떨어져도 이 사내는 어디서 산적이라도 굴러왔느냐며 긴장한다.
『계속 주무세요. 두분 다. 별 거 아닙니다.』
순간 덜컹거리며 마차가 좌우로 흔들렸다. 다시금 불편한 잠에 빠진 리나의 고개도 좌우로 흔들렸다.

『마차 여행은 불편해.』
『맞아. 엉덩이도 아프고, 다리도 쑤셔.』
『몽둥이로 얻어맞은 거 같아.』
『머리도 무겁고.』
『어깨도 찌푸드드하고.』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마부의 외침에 4인승 합승 마차에서 서둘러 내린 그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불평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가볍게 맨손체조를 하는 동작이 수수깡 인형처럼 뻣뻣한 걸 보면 그것이 단순히 입에 발린 불평만은 아니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었다. 궁둥이에 풀 발랐다며 딱딱한 마차 의자에서 다섯시간동안 옴짝달짝 못했다. 걷는 것도 싫다며 어린애마냥 뛰어다니는 이들에겐 분명히 고행이었을 것이다.
『맞아, 고행. 고통이 수반되는... 아주 적절한 표현이다. 수신관.』
오랜만에 진실된 소리를 입에 올렸다며 그녀는 대단히 흡족해 했다. 그 느낌을 충실히 전달하기 위해 리나는 까치발을 하는 수고까지 아끼지 않으면서 자신보다 키가 나의 어깨를 툭툭 쳤다.
『저어, 리나님?』
그렇게 때리면 아파요, 라는 뉘앙스를 담아 리나의 손이 닿은 어깨죽지를 어루만졌다.
어깨를 치는 동작은 보통 친밀함의 표시라던데, 어쩐 일인지 그녀의 친근감 표현은 살짝 증오와 닮아 있다. 묘하게 배구의 강 스파이크 동작을 닮은, 바퀴벌레를 향해 슬리퍼를 휘둘러댈 적의 박력마저 머금은. 덕분에 그녀가 툭툭 칠 적마다 몸의 균형을 잃고 넘어질 지경이었다.
『저어, 제게 무슨 악감정이라도...』
『바보 같은 질문이군. 당연히 악감정이 있지. 날 귀찮은 일에 끌어당긴 주제에 감히 그런 소리가 나와?』
『어머머! 나는 죄 없어요. 제르가디스씨의 편지만 리나님에게 전달했을 뿐인데 왜 화살이 나에게...』
『편지 좋아하시네. 남의 일기장을 몰래 찢어 봉투에 넣으면 그게 편지가 되냐?! 이 위조범아!』
그렇게 대꾸한 뒤, 그녀는 마족인 나조차 에그머니나 몸서리칠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거 참 희안하다. 제르가디스가 보낸 것처럼 꾸민 편지가 실상은 그의 일기장에서 맘대로 뜯어낸 거라는 걸 이 작은 인간의 여자는 무슨 재주로 알았을까. 가짜로 만든 서명도 완벽했는데. 하다못해 봉투 안으로 조그마하게 그려넣는 그만의 식별 그림 - 네잎 클로버 문양까지 베껴왔는데 리나는 속지 않았다.
『당연하지. 그걸 어떻게 속냐. 냄새가 다르다고, 냄새가.』
알면서 속아주는 일도 짜증난다며 리나는 내 허벅다리를 향해 킥을 넣었다.

『하여간에 열불 나 죽겠어.』
주변을 흘끔거리다 말고 리나는 입술을 삐죽거렸다.
요즘 같은 겨울엔 해가 빨리 저문다. 성질 급한 장사치들은 벌써부터 등롱을 준비하고 나와 저녁 장사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여관 이름이 적혀진 등롱을 본 리나의 발걸음은 한층 빨라졌다. 곳곳에「빈방 없음」이라는 푯말이라도 걸렸다는 듯이 불안한 눈치다. 망토의 깃을 세우고, 재빠른 걸음으로 골목을 돌았다. 그런 그녀의 뒤를 커다란 키의 금발 사내가 아기 새처럼 부랴부랴 따라갔다.
『잘 봐, 가우리. 미행이라도 붙으면 곤란하니까.』
『알았어, 리나.』
아기 새는 착하게 대답했다.

점차 인적이 드물어지고 있다. 메로엔은 비교적 작다고 할 수 있는 마을이었다. 큰 대로변에서 벗어나자 눈에 보이는 간판의 숫자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통행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당연히 줄어들었다. 다시금 좁은 골목으로 방향을 틀면서 가우리는 마나님이 분부한 그대로 곁눈질로 뒤쪽을 살폈다.
따라오는 사람은 안 보인다. 수상한 기척은 느껴지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안전하다.
그러니까... 나는 안전할 거라고 생각한다.

『방심하면 곤란해. 상대는 프로라고.』
괜찮을 거라는 내 말을 말을 단칼에 부정하면서 건물 벽에 사람의 손가락 뼈가 붙어 있다는 투로 주의하여 살폈다. 고개를 들어 머리 꼭대기 위로 함정으로 설치된 그물은 없는지까지 확인했다.
바로 그때 냐옹~ 하고 어딘선가 도둑 고양이가 성가시게 울어댔다. 리나는 화들짝 놀라서는 벽쪽으로 바짝 붙었다.
방부제에 절여진 붕어 대가리가 튀어나왔어도 저렇게 놀라진 않을 것 같은데.
『어쭈?! 웃어?!』
그녀는 입가를 손바닥으로 가린 나를 보고 화를 냈다.
『다 까닭이 있는 거야. 상대는 프로, 그것도 프로급 고스트 헌터들이란 말이다.』

여기서 나는 잠시나마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고스트 헌터들은 말 그대로 유령을 잡는 사람들이다. 성질 나쁜 정령, 도깨비, 악령 등등을 특수한 기술로 퇴치한다. 이를 다시 말하자면 이들의 기술은 사람에겐 별 소용이 없다. 이쪽에서 벌벌 떨 까닭이 전혀 없는 것이다.
뭐, 가끔씩 호주머니가 궁진해진 나머지 대혼살상 기술을 대인살상으로 바꿔 현상금 수배범을 추적하는 것으로 전업하는 고스트 헌터들도 있는 건 같긴 하다만... 이런 자들은 딱 잘라 말해 2류다. 수영 선수가 참치를 낚시한다며 설치는 꼴이라서 일 마무리도 영 신통치 않다.

『이봐, 제로스. 그렇게 말하면 우리가 꼭 현상금 수배범인 것 같잖아.』
『어? 아닌 겁니까?』
『이눔이! 감히 어디다 대고 물음표를 붙여! 이 큐트하고, 상큼 발랄하고, 콱 깨물어주고 싶은 미소녀가 가까운 곳에 있는 새마을금고라도 털었다고 생각하는 거야?』
『저어... 은행은 털지 않았지만 마을 회관 지붕은 확실히 무너뜨렸잖습니까. 저번 주에도 아스테의 신전 담벼락을 실수로...』
『허어! 그건 마법으로 복구시켜 놓았으니까 패스. 그것도 탁월하신 나의 미적 센스까지 곁들여 아주 훌륭하게 고쳐놓았다고.』
『과연 그럴까요. 쥐약 먹고 찌그러진 텔레토비 동산 스타일로 복구시켜 놓았으니 지금쯤이면 그쪽 사제들이 삽과 망치를 들고 도로 무너뜨렸을 걸요. 어떤 놈이 이랬어, 잔뜩 원망하면서요.』
『뭐얏?! 쥐약 먹고 찌그러진 텔레토비 도옹~산?!』
주먹이 부웅 하고 허공을 갈랐다. 타이슨의 핵주먹이다.
이를 재빨리 피하고 뒤로 세 걸음 물러섰다.
『제로스~! 임마!!』
『다음에요, 다음에 맞아드릴게요. 지금은 최우선적으로 하실 일이 따로 있으시잖습니까.』
그리 말한 뒤, 벌레가 한 입 맛있게 베어먹은 그림이 걸린 술집으로 재빨리 뛰어 들어갔다.

여기가 우리가 들릴 1차 목적지다.
어깨로 문을 열고 신중한 표정으로 내부를 살폈다.
사람은 많지 않았다. 뿌연 담배 연기 탓에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적은 것으로 봐선 내 추측이 아마도 맞을 것이다. 가게 이름만 알고 덥썩 찾아온 나에겐 자세한 정보가 부족했지만 얼핏 봐선 인기가 없는 가게인 것 같았다. 의자는 불편해 보이고, 조명은 너무 어둡다. 특히나 이 썩은 고구마 같은 냄새... 후욱, 하고 숨을 들이마셨다.
맞은 편으로 돈 계산을 하는 주인과 음식 값을 흥정하는 손님 둘이 보였다. 가게 주인이 싸늘한 눈빛으로 손가락 둘을 펴 보였다. 손님 중 하나가「젠장맞을!」이라 거칠게 욕하며 바지 주머니를 바깥까지 뒤집어 은화 둘을 꺼냈다. 솔직히 놀랐다. 한끼 식사비치곤 무지 많다. 저 사람들도 리나처럼 엄청난 대식가일까. 아마도 점심으로 돼지 세 마리를 잡았나 보다.

『돼지 세 마리를 잡아? 너, 바보지.』
리나는 확신하며 코웃음을 쳤다.
『바보 아닌데요.』
불쾌해하며 부정했다.
『바보가 아님 뭐냐. 얼간이냐?』
그녀는 속 뒤집어지는 비웃음을 띈 채로 손가락 하나를 딱 하고 튕겼다.
『여보셔? 주인장. 주문 받으쇼.』
회색으로 더러워진 앞치마를 펄럭이며 술집 주인이 이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런데 워째 표정이 안 좋다. 손님 왔다고 반색하는게 아니고 이건 흡사 곰 잡는 산적 등장이시다.
『네놈들은 누구냐.』
서비스 정신은 국밥에 말아먹은 사내는 오히려 윽박질렀다.
이에 아랑곳 없이 리나는 테이블 위에 놓여진 메뉴판으로 시선을 내리깔았다.
위스키 버본, 토니 칵테일, 버찌 맥주, 샤르키... 그녀가 손바닥을 마주 부볐다.
『닥치고 주문이나 받으쇼. 사과 주스와 오렌지 주스를 각각 50% 섞은 것으로.』
술집 주인의 눈이 땡그래졌다.
『뭐? 주스? 정신 나갔군. 여긴 술집이야.』
『그래요? 그럼 오렌지 주스와 사과 주스를 각각 50% 섞은 것으로.』
『그게 뭐야. 순서만 바꿨잖아.』

난 그가 버럭 화낼 거라고 짐작했다. 쟁반을 도끼처럼 휘둘러 리나의 머리를 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우였다. 사내는 짜증 반, 성가심 반, 주머니에서 네모반듯하게 접혀진 하얀색 종이를 꺼내 리나의 손안에 쥐어주었다.
『여기는 술집. 주스는 이곳으로. 언더스탠드?』
『감사합니다.』
메모지를 깃발처럼 들고 리나는 짧게 손바닥을 흔들어 인사했다.

밖으로 나온 난 무지 궁금했다.
『뭡니까? 그걸로 용무는 다 끝마친 건가요? 그 남자가 준 종이는 뭐였습니까?』
『한 번에 하나씩만 질문해라. 어쨌든 그 가게에서 볼 일은 끝났다.』
『그 메모지는요?』
『직접 확인해볼래?』
그녀는 설명하기도 귀찮다며 술집 주인이 준 메모를 나에게 바로 건내주었다.

← 4, + 2, ↑ 3, ○○○  ○

이게 뭐야아~!! 지금 장난하는 거야?
절대로 알아볼 수 없는 메시지였음에도 리나는 한 눈에 그게 뭔지 알아차린 것 같다. 답답하다며 머리를 긁지도 않았고, 종이를 땅에다 던진 뒤 구둣발로 밟지도 않았다.
『제르가디스씨가 남긴 메시지라는 건 알겠습니다. 필체가 낯익어요. 하지만 이게 무슨 뜻인지?』
『간단해. 술집에서부터 우로 4번째 건물, 그 건물 출입구에서 시계방향으로 두 번째, 3층의 방. 노크는 딴딴딴 따.』
『에.』
제르가디스는 아무래도 어둠의 세계에서 너무 오래 썩었다. 이런 식으로 만남을 약속하는 건 폭력단 조직원들이나 테러리스트들이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검사인 몸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따라 하다니. 그냥「프랑기스 여관 305호」라고 하면 잇몸에서 피가 철철 나는 것도 아니잖아. 기가 막혀 쥐고 있던 메모지를 꾸깃 구겨버렸다.
『제로스. 지금 너, 구기고 있는게 아니라 가방에 집어 넣고 있잖아.』
『그야 나중에 활용할 일이 생길 지도 모르니까요. 언젠가 이런 식으로 적혀진 메모지를 발견하게 되면 이걸 참고삼아 해독해야 할 거 아닙니까.』
당연한 걸 왜 묻는지 모르겠다. 아울러 리나가 메모지를 이리 당장 내놓으라고 화내는 까닭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우리는 술집으로부터 왼쪽으로 세 번째 위치한 프랑기스 여관으로 향했고, 모두를 대표해서 이몸이 305호의 방에 똑똑똑, 똑, 하고 독특한 리듬으로 노크했다.

약 12초 뒤, 찰칵 소리가 나면서 방문이 열렸다.

『여어, 제르가디스씨. 부디 이 제로스를 반갑게 맞이하여 주십시오. 당신이 그토록 애타게 찾던 소중한 구원병을 이끌고 멋지게 돌아왔습니다.』
나는 놀란 얼굴을 한 키메라를 향해 짓궂게 윙크부터 하고 보았다.

Posted by 미야

2006/11/02 14:07 2006/11/02 14:07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158

Leave a comment

수퍼 뇌출혈까지는 그렇다 치자. (이렇게 부를 생각을 한 사람,  네이밍 센스 한 번 대단하다!)
호모 내추럴에선 할 말을 잃었다. 동인녀의 파워는 미드(미국 드라마) 팬들에게까지 뻗어나가 거대한 왕국을 구축하였나 보다. 딘과 샘 형제의 뭐시기 거시기라면... 커헉! (각혈)

사실 이들 형제의 끈적거림은 의외로 대단하다. 평생 지켜준다느니, 혼자서는 가기 싫다느니, 앞으로 갑자기 사라지지 말라느니 식의 대사를 동인녀의 소머즈 귀로 해석하면 해피해진다. 형님의 동생 보호는 평범함을 벗어났다. 옛날 여자 친구와 베드씬을 보여주었음에도...  이미 시청자들 뇌리에서 올 클리어. 딘에게 있어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는 모르는 사람 빼고 다 아는 사실이다.

라고 해도 문제는 남는다.
상상이나 할 수 있어?
187cm의 남자가 2m의 거구인 동생을 덮치는 장면을? 난 못해~!!
샘과 딘이 나란히 걸어가면 머리통 하나가 늘 부족하다. 계단 하나를 내려가야 키가 비슷해진다. 보통 형님이 대장처럼 앞장서고 샘이 그 뒤를 쫄랑쫄랑 따라가는 구도이기 때문에 이 두 사람의 신장 차이에 대한 눈의 착각은 곧잘 배가 되곤 한다. 거기다 배우의 얼굴이 작아 딘은 무척 작아 보인다. 오죽하면 난 처음에 딘이 동생이라고 믿었다. 이게 어디가 4살 위의 형님이야! 작다구, 작아~!!

그까짓 키 차이 때문에 동인녀의 망상을 포기하는 거냐고?
하지만 이미지라는 것이 있잖는가.
동생을 감싸주기엔 딘의 키는 작다구~!! (<- 팬들에게 몰매맞아 죽을 수 있는 문제 발언)


괜찮아, 키 같은 건 극복할 수 있어. 베이비.

형, 설마 키높이 구두를 구입하기라도 한 건 아니겠지?


물론 이런 대사일 리 없당.
아참. 케이블에서 어제부터 그레이 아나토미 방영을 시작했다. 미드 팬들은 대단히 기쁠 듯.
나는 제리코 시청을 시작할까 생각하고 있다.
과학수사대는... 어쩐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으하하.

Posted by 미야

2006/11/02 10:45 2006/11/02 10:45
Response
No Trackback , a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157

Comments List

  1. jill 2009/04/14 14:04 # M/D Reply Permalink

    그래서 보통 샘이 딘을 덮칠거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7 : 8 : 9 : 10 : 11 : 12 : Next »

블로그 이미지

처음 방문해주신 분은 하단의 "우물통 사용법"을 먼저 읽어주세요.

- 미야

Archives

Site Stats

Total hits:
1016077
Today:
322
Yesterday:
94

Calendar

«   2006/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