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노나까 협박(?)의 편지를 신나게 적고 있는 쥰쥰.
난 아직 못 봤단 마랴! 날 메롱 상태로 만들 작정인가!
꾹 참았다 자막 나오면 보겠다는 원대한(응?) 포부는 모래성처럼 허물어지고 있는 중.
어익후, 윈체스터 형제들 보고 싶어 병 나겠네.
수크에서 주문한 종모양 발리실버 귀걸이 도착. 포장을 뜯자마자 혀를 찼다. 실수다. 디어데코에서 파는 거랑 같은 종류인데 어차피 분해해서 귀찌로 다시 만들 바엔 완제품이 아니라 자재로 구입했어야 하는 거였다. 엎드려 크흑 소리를 내고 땅을 치며 울어봤자 이미 늦었지.
그치만 동봉된 멋진 주머니에 기분 째지시고.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