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적인 가격은 그렇다치고. (원래 이런 건 부르는게 값이다)
- 템페라화가 수채화냐?
수용성 미디엄에 안료를 섞는다는 점에서는 수채화가 맞긴 맞는데... (긁적긁적) 이게 막 헷갈리는 거다. 원래 템페라는 계란 믹스 수용성 안료를 회반죽 벽토에 바르는 것만 통칭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일반적으로 통칭하는, 종이에 수채화 물감으로 그린 수채화와는 틀리다.
국내 템페라 화가 및 전문가는 없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로 템페라는 무지막지하게 어렵다. 국내에선 공부 자체가 불가능. 화가라고 아무나 막 그려댈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다. 그냥 노른자 들어간, 일반 화구상에서 판매하는 불투명 수채화 물감으로 그렸다는 건지. 아무튼 찢어지게 가난했던 반 고흐가 3,000억원에 자기 그림 팔린다고 하면 저승에서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
난 반 고흐 싫다. 계속 보다보면 머리가 핑핑 도는 그림은 질색이다. 라뚜르가 최고지, 아암!
기사를 읽으려면 이쪽으로
http://kr.news.yahoo.com/shellview.htm?linkid=42&articleid=2007091413155331308
PS : 흰색 난닝구 입은 남자의 사진을 보고 하악거리면 <남성 공포증> 이 심각한 나의 과거는 죄다 거짓말이 되어버리는 거다. 그치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희미하게 BP점 보인다고 까르르 웃으면서 침 질질 흘리고 있어...;; 훌쩍.
처자, 타락했구려.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