쥰쥰은 잠을 대단히 많이 잔다. (<- 겔름뱅이) 그런 내가 밤 10시 40분에 하는 로앤오더 SVU를 보기 위해 잠을 두 번으로 쪼개어 자고 있다. 퇴근하자마자 쿨쿨, 드라마 다 보고 새벽 2시부터 다시 쿨쿨. 사람 할 짓이 아니다. 도중에 깨어나지 못해 시청에 실패한 적도 많고... <침대가 나를 부른다, 어우야~>를 참고 억지로 일어나면 눈앞이 흐릿한게 판단력도 엉망이다. 당연히 허깨비가 어른거린다.
드라마 막간을 이용하여 흘러가는 모 맥주 광고. (그러나 상호가 바탕에 떠억...;;)
그 회사 사이트에서 흘러나오는 광고를 캡춰했다. 윽, 저작권 걸리려나. 무셔.
안경도 쓰지 않고 졸려 미칠 것 같은 상황에선 광고 속의 저 남자가 꼭 젠슨처럼 보인다.
아니, 사실은 젠슨이었으면 하고 아주 에너지 빔을 쏘고 있다. 머리 스타일이 쬐끔 닮았다. 그래서 나는 저 광고 속의 남자를 딘 윈체스터라고 상상하면서 퉁퉁 부은 눈꺼풀을 비비곤 한다.
젠슨은 CF 안 찍나.
딘 윈체스터와 맥주. 끝내주게 어울리잖아.
그치만 배우인 젠슨은 고개를 격렬하게 도리질하며 <싫습니다!>를 외칠 것 같다. 느낌표까지 팍팍 붙여서... 제길슨. 다른 남자 얼굴을 보면서 손가락을 빼물어야 하느냔 말이다! 누가 설득 좀 해줬으면 좋겠다. 정 안 된다면 육포 안주 광고에라도...;;
난 메말라 있다. 엉엉. 3시즌 언제 하니.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