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대로 감상을 끝내질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저기요? 방영된 내용은 그게 아닌데요> 할 수가 있겠다. 넘어가자, 죽자고 딘 얼굴만 봤는데 뭘 바라냐.

하여간 노란 눈알 악마님의 말씀대로 선택된 아이들 중 오로지 하나만 살아남았다.
샘이다. 결국 그는 베스트 쵸이스였다.
살려달라 애원하는 제이크의 얼굴에 필요 이상으로 총을 발사하는 샘을 보고 다들 <이건 복선이다!> 느꼈을 거다. 결코 그 모습은 똥강아지 새미가 아니었다!
그리고 허무 개그로 쓰러져주신 우리의 데몬 아저씨... 예상 외로 너무나 약골이셔서 섭섭하다 했는데 그 자체가 계획의 일부였다면?
지옥의 문은 열렸다. 거기서 존만 튀어나왔을 리는 없다. 노란 눈동자의 악마의 속뜻이 <우리 주의 진정한 강림을 위해 난 이곳에서 죽는다> 라면? 악당 하나를 힘겹게 쳐부수었더니 더욱 센 강자가 나타난다는 <드래곤볼의 법칙>이 여기서도 통하게 된다. 프리더가 죽자 셀이 나타나는 식이다.
딘이 걱정해야 하는 건 1년 뒤에 개와 같이 나타날 아줌마 하나가 아닐 수 있다.

Posted by 미야

2007/05/19 13:37 2007/05/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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