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과 노란 눈알 악마는 젊어서 호빵 하나까지도 사이좋게 나눠먹던 사이였던 것입니다!

그것이 뭔 소리인고? 하여 눈을 땡그랗게 떴다.
요점은 존과 악마는 청소년 시절부터 칠렐레 하는 사이였는데 도중에 눈치도 없이 메리가 끼어들었고, 졸지에 애인을 빼앗긴 악마님은 펄펄 뛰며 <네놈이 마누라랑 자식놈하고 지지고 볶고 잘 되는 꼴은 내 죽어도 못 본다!> 이랬다는 것이다.
으아... 그리하여 존이 아들놈 살려달라고 빌었을 적에 악마님 하신 말씀,

다시 내 기쁨조가 되어라!

이랬다나.

쓰러져 한동안 뇌사 상태였다.
나는 <비교적> 정상인이었던 거다.

Posted by 미야

2007/05/17 10:12 2007/05/17 10:12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miya.ne.kr/blog/rss/response/426

Trackback URL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1593 : 1594 : 1595 : 1596 : 1597 : 1598 : 1599 : 1600 : 1601 : ... 1974 : Next »

블로그 이미지

처음 방문해주신 분은 하단의 "우물통 사용법"을 먼저 읽어주세요.

- 미야

Archives

Site Stats

Total hits:
1013672
Today:
698
Yesterday:
37

Calendar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