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분은 쓰고 던졌던 미스터 츄파츕스.
돌이켜보니 이 이야기는 DC가 아닙니다.
블러드 하트까지 진행하고 싶었는데 - 슈퍼맨과 배트맨이 나와줘야 하는데 - 연중이군요.
주인공은 마이클은 불사신입니다. 마이클은 본명이 아닙니다. 나이는 약 275세 정도입니다.
쌍둥이 동생이 마법을 부려서 온몸의 뼈에 정교한 마법문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슈퍼맨이 투과광선으로 이 문양을 보고 아름답다고 감탄합니다.
몸이 크게 상하면 부활하는데 많은 칼로리가 필요해서 폭식을 합니다. 심하면 정신줄 놓고 인육도 먹습니다.
마법사인 동생을 먹어치웠다고 생각하고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먹어선 안 된다고 생각해서 냉장고에 땅콩버터를 박스로 쟁겨두고 있습니다.
친구 앤더슨은 어릴적부터 그와 인연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의 신체가 늙지 않는다는 걸 압니다.
이웃사촌 악동 시아라는 마이클의 정체가 츄파츕스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배트맨은 스타 시티에서 보석 전시회를 엽니다. 메인은 루비로 만들어진 심장 모양의 보석입니다.
이것의 진짜 정체는 루비가 아니고 마법사의 심장입니다. 배트맨은 불행하게도 정확한 이것의 정체를 몰랐습니다.
불멸자와 마법사가 한바탕 쟁취 소동을 벌이는데 (테러가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죽었다고 생각한 마법사 동생이 나타나 마이클의 심장을 뽑아갑니다.
마이클은 성공적으로 부활하지만 경찰관 마이클은 서류상 사망처리가 됩니다.
열 받은 츄파츕스는 불멸자 그룹을 급습해서 전부 말뚝 박아버리고
동생을 찾아 자신에게 내려진 불사 저주를 풀려고 시도합니다만,
배트맨은 날뛰던 츄파츕스를 상반신 하반신 반토막을 내서(...) 고담으로 데려갑니다.
여기까지가 블러드 하트 줄거리.
문제는 DC를 몰라요. 따라서 배트맨을 깊게 묘사할 수가 없었음.
설정을 다르게 해서 써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도 같은데... 나이트윙이 반드시 나와줘야 한단 말예요.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