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타임 엣 포티아, 혹은 포르티아라고 부르는 3D 스타듀밸리 되시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멀미가 나서 할 수가 없.......... 아니, 왜?!!!
상당히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주인공이 아버지가 물려준 공방이 있는 섬에 도착하여 개빡치는 노가다를 해가며 자신의 공방을 키워나가는 게임 되시겠다. 돌 도끼와 돌 곡괭이 만들고 초보자 낚시대까지 만들었는데...
게임 중 속이 미친 듯 울렁거린다. 아놔. 나 이런 체질이었어?
공방 안에 있는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해야 세이브가 되기 때문에 아주 다급해졌다.
당장 토할 것 같은데 나는 길치다. 게임 속에서도 길을 알 수가 없었다. 여기는 어디? 내 공방은 어디?
우웩 부웩 헛구역질을 하며 남의 목장을 뛰어넘어 내 공방까지 가는데 미칠 것 같았다.
그래봤자 2~3분인데 식은땀을 줄줄 흘려가며 "내 침대" 를 찾던 기분이란.
아아아... 멀미 때문에 게임을 못 해!!! 아기자기한 노가다 게임이라 취향저격인데 게임을 못 해!!!
그대로 컴퓨터를 끄고 침대에 드러누워 심호흡을 하다가 급 우울해졌다.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