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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행운의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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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도 100원짜리 동전. 가치는 100원.
그래도 생년의 동전을 가지고 있으면 운수가 좋다는 미신을 생각하고 어렵게 구했다.
돈을 주고 전문 취급점에서 구입한 건 아니고,
생업이 아무래도 입출금을 하는 류의 직업이다보니 몇 년에 걸쳐 엄청나게 많은 동전을 뒤져서 (...) 운수 좋게 찾았다. 동전에 대해 잘 아는 분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71년도 동전이 흔하지는 않다. 제작 자체가 좀 적었다.
악세사리로 만들까 생각도 해보았는데 금붙이도 아니라서 많이 웃길 듯.
지금은 지갑 안쪽 지퍼 주머니에 고이 들어가 있으시다.

Posted by 미야

2017/09/14 17:30 2017/09/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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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비싸구나

애용하던 똑딱이 니콘 쿨릭스 S8000 액정 사망으로 일단 서비스센타로 A/S를 보냈는데 이게 쉽지가 않았다.
해당 물품 단종으로 재고 비품이 없어서 수리가 어렵다는 연락이 몇 번이나...
니콘 코리아 사이트에 읍소했더니 용산에서 1점을 수소문해서 어떠케어떠케 수리는 마쳤다고 한다.
휴우... 수리비는 81,600원.
다음에 또 고장나면 작별을 고해야 할 것 같다.

그런 까닭으로 며칠동안 카메라를 검색해봤다.
기계치에겐 그다지 즐거운 로동이 아니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골라야 한단 말인가.
게다가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니며, 사진기를 잘 다루는 것도 아니다.
내게 스마트폰이 있었다면 카메라가 필요하다고 느낄 건덕지도 없었겠지.

암튼 시큰둥한 마음으로 차세대(?) 똑딱이를 알아보던 중 그나마 눈에 들어온 녀석.
캐논 G5X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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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마음에 들었느냐 물으면 곤란. 소지하고 다니기 적당한 크기에 바디가 "카메라" 라는 느낌이 들어서?
기능이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접사기능은 예의 쿨픽스보다 떨어진다.
주제에 가격이 80만원대다. 음... 솔직히 놀랐다. 하이엔드라는 거, 그렇게 비싼 거였나.
가끔 돌아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풍경이나 들꽃을 찍으면 되는 용도인데 가격이 80만원.

오빠에게 예전에 쿨픽스를 얼마 주고 샀는지 기억이 나느냐고 물어봤다.
악세사리 포함하여 30만원대였다고 대답이 돌아왔다.
음... 떠올려보면 쿨픽스는 실직 위로 선물이었다.
해고당하고 집에서 놀던 중, 똑딱이 들고 인천 월미도 유람선 타러 갔는데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투덜거렸더니 어지간히 불쌍하게 보였던지 바로 사줬다.
현찰로 주지. 쳇.

암튼 수리를 마치고 돌아올 쿨픽스가 얼마나 더 버텨줄지는 잘 모르겠고...
하이엔드 카메라를 욕심내어 사도 될련지 판단이 안 선다.
어쨌든 모델명이라도 적어두면 나중에 참고가 되겠지. 끗.

Posted by 미야

2017/08/09 14:40 2017/08/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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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을 보면 이놈이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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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고록까지 출판한 전두환을 보면 언더 더 레드후드 생각이 나곤 한다.

왜 이 땅은 저 구역질나는 쓰레기 인간이 살아 있도록 내버려두는 걸까.
저 새끼가 살아있음으로 무고한 수 백명의 사람이 다치고 죽었어.
무슨 도덕성 탓에 저 인간을 살려두는 거지? - 제이슨 토드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 승자는 아무리 봐도 전두환이다. 사면해준 거 도대체 이유가 뭐야.

Posted by 미야

2017/08/07 11:17 2017/08/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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