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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 죽겠다. 여하간 임무 완수!
그런데 파일럿에서 약간 헷갈렸던 것이...
샘이 어둠이 싫다고 하자 존이 맥주를 가져다 주었다고?
총을 주었다는게 정답 아니었나? 총을 주면 심의에 걸리고, 맥주를 주면 안 걸리나? 어차피 둘 다 아이들에게 권장될 물건은 아니잖아.
그치만 느낌이 대단히 다르다.
9살의 섬세한 막내에게 총을 건네는 존 윈체스터와, 맥주를 건네는 존 윈체스터는 하늘과 땅이다. 크아... 맥주라.


아들아, 취하고 닥치셈

그 즉시 뿜었다. 맙소사. 번역 무지 이상타.

Posted by 미야

2007/07/28 02:35 2007/07/28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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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즈 2007/07/28 15:12 # M/D Reply Permalink

    맥주라니.....;;;앞으로 이런식의 번역이 종종 있겠죠?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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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릉!

나는 설탕 중독이다. 다시 말해 주식이 쌀이나 밀가루가 아니라 과자나 아이스크림 같은 <인스턴트 식품> 이라는 것이다. 어려서도 젖을 빨지 않아 그렇게나 속을 썩혔다더니, 늙어 죽도록 이놈의 편식은 극악을 달린다. 온몸이 살덩이면 뭐하나, 지금도 밥은 아침에만 딱 한 번 먹는다. 섬유질 및 비타민 보충은 하루야채 쥬스를 일주일에 세 번 마시는 걸로 충당. 나랑 같이 살면 무척 괴로울 거다.

점심은 우유나 커피로 대신하고, 저녁은 주전부리로 대충 넘기는게 보통이다. 이젠 습성이 되어 저녁 밥상엔 내 숟가락이 당연하다는 듯이 빠져 있다. 그렇다고 전혀 먹지 않으면 내장이 들러붙어 아프기 때문에 식빵 한 조각이라도 삼키고 보는데 사실 이게 꽤나 귀찮다.
그러던 중, 뭐 좋은 수가 없을까 고민을 하다 드라마 미디엄에서 영감을 얻어 수퍼마켓에서 300g짜리 아몬드 푸레이크 시리얼을 한 번 사봤다. (럭키참스 이야긴 빼자)
그런데 얼마 정도를 먹는게 한 번 식사량인지? 감이 오지 않아 작은 공기에 살살 뿌려 180ml 우유를 부어 맛있게 먹었다. 오우! 간편하고(!) 달고(!!) 5분이면 식사 끝이다옹(!!!)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생각하니 기뻤다. 그렇게나 내가 원하던 초간단 식단이었다. 그리고 맛도 달다~!! 만세.

그런데 그걸 간식으로 먹어치우는 식구들이 있어선 이 식단을 유지할래야 할 수가 없잖냐.


어멋! 짠순이! 그럼 눈앞에 있는게 먹고 싶은데 참으라는 거니?!

기가 막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는 딸네미를 면박주는 마덜.
그리고 슬그머니 거실 테이블로 시리얼 박스를 들고가 TV를 보며 오물오물 집어먹는 브라덜.
그건 팝콘이 아니라니까아아아~!!

전략을 다시 바꿔야겠다.



* 일단 자고, 저녁 10시 40분에 일어나 로앤오더를 보고, 대망의 슈퍼내츄럴을 연속해서 보도록 하자. 토요일 근무? 어떻게든 되겠지.

Posted by 미야

2007/07/27 19:18 2007/07/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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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액션에서 매주 금요일 12시부터 3편씩 방영. 27일부터다. 만세, 만세... 라고 해도 한밤에 잠은 어떻게 하라는 건지. 이제 토끼눈으로 토요일을 보내겠구려.
기사에 <길모어 걸스의 제러드 파달> 이라고 소개가 되어 뿜었다. 파달썸띵보다 살짝 애교스러웠다고나 할까.
 


샘이 무서워 하는 것

- 벌, 광대, 형아의 바람기, 제시카의 추리극장, 아빠의 눈물

딘이 무서워 하는 것

- 벌, 비행기, 동생의 가출, 동생의 죽음, 동생의 결혼, 동생의 잔소리... 기타등등.


벌이 들어가야 합니다. 벌! 버얼~!! (휴가 끝나고 첫출근, 정신이 외박나갔음)

Posted by 미야

2007/07/26 09:10 2007/07/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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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푼젤 2007/07/26 19:32 # M/D Reply Permalink

    왜.. 벌이..?

  2. anasazi8 2007/07/27 01:16 # M/D Reply Permalink

    추가로 샘의 강아지눈빛이 있습죠^^

  3. elsra 2007/07/28 11:19 # M/D Reply Permalink

    에... 왠 제시카의 추리극장?? 그거 무서웠나요?

  4. 미야 2007/07/28 13:50 # M/D Reply Permalink

    아, 비주류 단어가 들어가 죄송합니다. 동거 시절에 제시카가 <자기의 아버진 어떤 사람이었어?> <딘이라는 이름의 형은 결혼했어?> 등등의 호구조사에 들어가면 샘은 방어적으로 머릴 굴려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바꿨고, 제시카는 다시 쿠키를 굽는 등의 호의를 보임과 동시에 <미안해. 자기 엄마보다 내 음식솜씨가 별로지?> 등등으로 집요하게 캐물었다~ 스토리로 : [제시카의 추리극장] 이라 부르곤 합니다. 다 팬픽션에서 나온 이야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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