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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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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이야기 바닐라향 샴푸... 풍부한 거품, 놀라운 보습력은 기본.
당신의 그이가 배가 고파져 머리를 핥으려 할 수도 있어효. 코를 킁킁거리며 당신의 주변을 맴돌 거예욤. 그럴 적엔 사뿐히 안아주는 센스 -
혼자서 과자를 먹은 거냐 질문하면 말해주어요.
식신인 당신을 위한 바닐라향 샴푸라고.

부작용 : 소가 핥은 머리가 될 수 있음. 외출시 빗을 들고 거울을 반드시 볼 것.

* 미로님 지송.

Posted by 미야

2007/09/20 10:33 2007/09/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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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로 2007/09/20 14:13 # M/D Reply Permalink

    으하하 orz 향 좋아요! 단 부작용은 주의해야죠. 이미 새미는 소가 아니라 공룡이 핥은 머리도 몇 번 하고 나왔었죠? 역시 그런 건가...? 둑은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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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가긔

예멘... 미안합니다. 거기가 어딥니까. 이죽거리는 샘은 늘 그렇지만 알밤 때려주고 싶다.

비행기 타고 가는 곳은 이 횽은 못 간다. 예멘...

딘 엉덩이 감상한다고 다시 들춰봤다가 엉뚱하게도 샘에게 가서 꽂혔다.

꽁꽁 숨는 걸로는 부족해 이제는 예멘 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투덜거리긴 했어도 어딘지도 모를 먼 나라 <예멘>의 어감에 은근히 설레였던 거였을까. 아아, 새미... 예쁘당.

진짜로 거기 가면 형이랑 나랑 둘이서 신혼여행이다. 오늘 속옷 뭐 입지


샘의 저 표정이 너무나 미묘해서 눈꺼풀을 비볐다.
미소를 짓는 것도 같고, 무표정한 것도 같고, 남자 특유의 <예쁜 여자 보고 넋 잃은> 표정처럼도 보인다. 눈빛이 이건 뭐... 역시 넌 공주다!

2미터에 가까운 덩치가 공주로 보이니 역시 막장인게지. 흘...
딘이 하도 예쁘다, 예쁘다, 우리 동생 웰케 이뻐 타령을 하다보니 덩달아 나까지 <새미 예쁘다> 이러고 있다. 이럴 수가! 난 새미 안티자나!

Posted by 미야

2007/09/19 21:30 2007/09/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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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이야기 벼락맞은 쌀나무에 불이 꺼지지 않아 나무를 옮겼더니 불꽃은 그대로.
느낌이 워째 무시무시하다. 거기다 지글지글 소리까지 리얼...;;


메리 여사가 천장에 들러붙어 불타던 그날 밤 같아서 닥치고 이불에 기어들어갔다.
감기는 더 심해졌다. 흘.

* 쌀나무가 아니라 빵나무랜다. 살다보면 착각하고 그럴 수도 있는게지. 흘...

* 제러드만이 아니라 채드도 하루에 여섯끼를 챙겨먹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악. 이 인간들은 먹는 위장이랑 소화시키는 위장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는 건지. 배꼽을 누르면 위장이 열리면서 밥통에 든 먹거리가 비닐봉투에 담겨 나오는 거 아니야? 하루 두끼조차 못 먹어도 무슨 영문인지 뒤룩뒤룩 돼지인 인간도 있는데 이건 불공평하다. 물론 과자를 먹기 위해 주식을 포기한 사람 입장에선 할 말이 아니겠으나...;; 제러드는 왕꿈틀이를 물고 산다며! 같은 설탕 중독자면서 뭐가 이렇게 달라!

* 엘리스님이 보내주신 기념 시디를 보고 환호성을 질렀으나 가위로 포장을 뜯자마자 비명으로 바뀜. 플라스틱 케이스가 이렇게 박살나서 도착한 건 처음 본다. 손으로 들어올리자 바닥으로 툭툭 떨어지는 조각들. 아니, 위로 무거운 과일 박스라도 올라가 있었냐?! 교고쿠도가 우체국을 신용하지 않는다는 말이 실감났다. 그 귀신 인간이 유일하게 무서워하는게 우편 사고라고 했었지... 다행히 알맹이인 시디는 무사한 것 같다.

캄샤합니다! 엘리스님! 잘 듣겠습니다!

Posted by 미야

2007/09/18 07:27 2007/09/1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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