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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아닌 아이템 팩을 팔아치우는 무시무시한 EA게임즈.
삼즈에서도 같은 짓을 반복하고 있는 EA게임즈.
삼즈 최초의 아이탬 팩 하이엔드엣지홈. <- 미니멀한 현대적 가구는 취향이 아님. 마음에 안 듬.
그러나 10주년 기념 "하트모양 진동침대도 팔아효" 라고 아주 대대적인 선전구호를...;;
이것드리 마음에 안 들어도 사게 만드는구나. (벌써 예약판매로 질러버림)
우리 딘 횽아 생각해서 진동침대 꼭 구입해야지요.

오랜만에 책도 같이 구입. "미륵의 손바닥", 그리고 "하루하루가 종말".
좀비물 안 좋아하는데 괜찮을련지.
혹시 뱀파이어 아카데미 시리즈 읽어보신 분? 주먹이 오그라든다 수준인가요?

Posted by 미야

2010/01/29 12:39 2010/01/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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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놀다가 발견한 프로그램. 국내에서는 케이블 J-TV에서 볼 수 있다.
(그림은 본방 홈페이지... 활짝 웃는 아자씨는 뭐랄까, 나와서 이러쿵딱 떠드는 패널이다.)
大改造!劇的ビフォーアフター 대개조! 극적 비포, 애프타~

쉽게 말하자면 러브하우스처럼 오래된 집을 리폼하는 과정과 그 전후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러브하우스와 다른 점은 어렵게 사는 사람의 집을 방송국에서 무료로 고쳐주는 것이 아니다. 의뢰인이 예산을 들고 장인이라 호칭되는 건축가에게 리폼을 맡긴다. 걱 소리나는 예산이 들어가는 일도 있어서 (오래되고 거대한 저택은 장난 아님) 한화로 1억, 2억원이 소요되는 것도 봤다. 국민주택이라 호칭되는 6평남짓한 작은 집엔 천만원 가량만 들어가는 일도 있는데 예산이 작으면 건축가도 덜 뜯어 고친다.

그렇다고 해도 장난이 아닌 것이 대부분 벽을 뜯다보면 흰개미가 갉아먹은 대들보라던가, 기울어진 토대, 손바닥으로 밀면 흔들리는 기둥 등등이 곧잘 나온다. 지진이 흔한 동네에서 "그거슨 참 곤란합니다", 랄까. 건축가가 리폼을 중단한 채 이웃집에까지 달려가 당신 집도 곧 무너지게 생겼어라 설명하는 일도 생긴다.

어쨌든 여차라면 때려부수는 우리와는 달리 지어진지 100년, 80년된 일반 주택을 고액을 들여 수리한다는 점이 참 신기하다. 이제는 만들 장인이 없어 맥이 끊긴 건축방식에 대한 보존도 고려되기도 한다. 그것도 신기하다. 뭐니뭐니해도 공산품을 애용하는 우리네 리모델링 업자와는 다르게 "장인"이라 호칭되는 건축가가 스스로 고안해낸 가구를 특별히 주문 제작해선 집안에 들여놓기도 한다. 의뢰인의 직업이나 가족 구성원의 사정이 많이 고려되어 멋있기만 한게 아니라 독특하고도 실용적인 집이 만들어진다.

시간대가 맞지 않아 방송을 보기 어렵다는게 안타까울 뿐.

Posted by 미야

2009/11/01 23:13 2009/11/0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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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lsra 2009/11/02 22:27 # M/D Reply Permalink

    나름대로 재미있을 거 같네요~ 아저씨 인상은 왠지 의심스럽게 보이지만요 ^^ 덕분에 언뜻 제목만 봤을 때는 성형수술 관련 방송인 줄 알았네요~ J-TV라는 게 저희 동네 케이블에서는 안 나오는 게 안타까워요.

  2. montreal florist 2009/11/03 15:02 # M/D Reply Permalink

    어디서나 사람들이 좋아하는 방송인거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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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침에 지구가 망하는 건 아니죠. 부잣집도 3년은 간다고 하잖아요.
그동안 샘은 계속 도망다녔겠죠. 악마는 오히려 샘을 조롱했을 것 같아요. 때리기는 해도 죽이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오히려 헌터들이 더 위협적이었을 거예요.

얜 맨날 도망치면서도 전화통만 노려보고 살았을 거예요. 딘이 나에게 전화를 할까, 내일이면 데리러 오지는 않을까, 바보라 욕해도 좋고 멍청이라 때려도 좋으니까 "샘, 거기 얌전히 있어. 형이 갈게" 이렇게 말해주길 기다렸을 거예요.
그러면서도 머리로는 아는 거죠. 딘과의 관계는 진작에 끝장났다는 것을.
형은 더 이상 샘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걸요. 전화도 없고, 문자도 없어요.

불타는 지옥의 광경을 떠올리면서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을 바라보는 거예요.
도시는 멸망 직전인데도 하늘은 여전히 아름답죠.
그때 루시퍼가 말을 걸어요.

네가 나를 받아들이면 - 딘은 널 찾아다닐 거야. 전력을 다해 죽이러 오겠지. 생각해 봐. 딘이 네 뒤를 계속해서 쫓아다니는 모습을. 너와 말도 나누려 하지 않던 딘이 널 똑바로 노려보고 서 있는 모습을. 바로 네 앞에. 주먹을 쥐고 - 입술을 질끈 깨물고... 근사하겠지. 안 그런가, 샘?

그래서 붉은 장미를 배경으로 흰 드레스를 입은 공주님은 기사님을 기다렸어효 -
야이야, 크립키. 이러면 할리퀸 로맨스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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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야

2009/10/09 20:26 2009/10/0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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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9/10/09 23:57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철수양 2009/10/11 00:16 # M/D Reply Permalink

    ㅠㅠㅠㅠㅠ 뭐죠 이 겁나 높은 싱크로율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bbbbbb

  3. 아이렌드 2009/10/12 15:42 # M/D Reply Permalink

    백구두에 백정장에... 거기다 붉은 장미까지는 너무 심한것 아니냐!! ...했는데

    ..............모야, 얜 어울려.........;ㅇ;

    (이건 뭐... 위화감이 없어서 두렵습니다;;; ㄷㄷㄷ)

    1. 미야 2009/10/14 21:08 # M/D Permalink

      이글루에 적으신 글 읽고 울었어요. 엉엉... 그치만 바지춤 잡을 자격도 없는지라 그저 그동안 감사했다는 것 외엔 드릴 말이 없네요. 생뚱맞게 댓글을 엉뚱한데 달아놓는 건 용서하세요.

  4. 언니햐 2010/02/15 14:30 # M/D Reply Permalink

    으헝헝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딘이 찾아와주길 바라는 샘은 정말 안쓰럽네요 ㅠㅠㅠㅠㅠㅠ
    그걸꿰뚫어본 루시퍼도 짱이고 ㅠㅠㅠㅠ
    진짜 저래서 예스했을거 같아요 ㅠㅠㅠㅠㅠㅠ

  5. 시보 2011/02/26 00:19 # M/D Reply Permalink

    아아 근데 설득력있어요...ㅠㅠㅠㅠ스아실 왜 샘이 루시퍼에게 예스를 하나 했는데... 저런 이유라면 이해가 가는군뇨ㅋㅋ호모호모한 이유에서가 아니라 정말로 윈체스터 형제의 관점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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