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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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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 전에 나왔다는데 이제야 발견했다. 고양이 반지... 냐아.
위에서 내려다본 반지는 그리 예쁘지 않다. 그런데 옆으로 보면 코피나올 것 같이 귀엽다! 에궁, 저 앙증맞은 포즈라니.
단, 착용감이 나쁘다는 평이다. 튀어나온 고양이 머리가 거치적거린다는 얘기가 많았다. 커플링으로 하기엔 그래서 문제라나. [예쁘다고 남성분께 강요하지 맙시다, 여성분들~] 이라니 알만하다. 저 머리로 책상을 치면... 음. 흠집이 난 반지가 아까워서 죽을 지도.

가격은 금제품이 10만원대, 은제품이 5만원대. 머리가 나빠서 더 자세한 숫자는 기억할 수 없었다.
질러버릴까 하다가 겨우 참음.
보너스로 오드아이로 보석을 박아주는 쥔장의 센스도 있다.
사진은 사파이어로 눈을 박은 은 고양이와 금 고양이.

Posted by 미야

2006/06/30 17:04 2006/06/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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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aya 2006/06/30 18:42 # M/D Reply Permalink

    우야앙~!!!끼야앙~!!! (의미불명)
    냥이들 귀여워라..넘 사고싶어요.
    근데 우리 냥이가 둘이니 동생꺼랑 하나씩 사려면 무려 15만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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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坂幸太郞 이사카 고타로의 [중력 피에로]를 썩 괜찮게 보아 내침 김에 [칠드런]까지 주문을 넣어 읽어봤습니다. (지금은 [러시 라이프]와 [사신 치바]까지 보태어 추가 주문 들어간 상황입니다... 도착은 아마 오늘 하겠군요. 아싸~ 파산!)

[칠드런] 의 감상은 나중에 적겠습니다. 어쨌든 침대에 엎드려 단번에 독파해 나가면서 [응응] 내지는 [멋지군] 등등의 감탄사를 내지르다보니 [끝~] 하고 시원한 소리가 나와 섭섭했습니다. 처음으로 돌아가 여러번 다시 읽게 되진 않지만 (그게 이사카 고타로의 한계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커버를 넘기고 본문을 읽는 바로 그 찰나만큼은 [오로지 나만을 보아주세요] 라는 주문에 걸리는 듯했습니다. 가볍고, 경쾌하면서, 그러면서도 경박하지 않습니다. 어린이의 천진난만함까지 실려 세상이 반짝반짝 합니다.

그런데 말예요... 뭔가 하나 걸리는 것이...
이 작가, 일단은 다른 책을 더 읽어봐야 하겠습니다만. [중력 피에로]와 [칠드런] 두 권의 책만 보면 섹스에 관하여 큰 상처를 입은 것처럼 보입니다.
중력 피에로에서 [내 동생] 하루는 강간당해 태어난 아이로 과장을 조금 보태면 [섹스 = 몽둥이로 때려부수어야 할 것] 이란 강박관념이 있습니다. 강간이라는 것 자체가 비정상 섹스 행위인 만큼 혐오감이 크다는 건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하루는 더 나아가 인간의 종족 번식 행위, 유전자가 명령하는, 네 까짓게 뭐냐 식으로 나가죠.

그런데 [칠드런] 에서의 진나이도... 원조교제를 하는 아버지를 곰 인형의 탈을 쓴 상태로 두드려 패는 것으로 [구원] 을 얻었다고 나옵니다.

아버진 똥 덩어리.
원조교제를 해서?

강간이나 원조교제나 다 섹스가 문제죠.
왜 그런 짓을 저지르느냐 - 남자는 하고 싶은 본능이 있어 -  인간은 최악이야 - 유전자 프로그램을 이따위로 만든 신은 반성해야 해 - 저 밑 바닥에서 작가가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 책을 읽는 내내 고개가 갸웃하게 되더군요.
작가는 섹스에 관해 좋은 추억이 없는가 봐요.
물론 사랑과 섹스는 별개라고 생각한다면야 얘기가 달라지지만. (찡긋-)

Posted by 미야

2006/06/30 11:29 2006/06/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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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 CSI DAY

6월 25일, 캐이블 채널 OCN에서 과학수사대 라스베가스 6시즌 방영에 맞추어 특집 이벤트를 마련했었습니다. 오전 9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총 24시간동안 CSI만 방영했어요.

- 멀미가 나도록 텔레비전을 본 건 이번이 처음이야...

월요일엔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닉 스톡크 요원의 수난 - 생매장] 까지 보고 하는 수 없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만, 교회 가는 시간 빼고 줄창 TV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광고 시간에 맞추어 화장실 가고, 머리를 감고, 밥을 먹어가면서 [그리섬 반장님 알라뷰~] 를 외쳤죠.

텔레비전을 보면서 휴식을 취한다고 누가 그랬습니까. 해보니까 무지 힘들던데요. 나중엔 머리가 어질어질하면서 속이 울렁거리더군요.
그래도 출근만 아니었으면 새벽까지 불살랐다는 건 기정 사실... 이불을 뒤집어 쓰고도 [아까워~ 더 보고 싶어~] 이러면서 징징거렸으니까요.
이미 봤고, 내용도 꿰고 있는 에피소드였지만 한 번에 몰아서 보니까 감상이 남달랐어요.
아아, 반장님, 알라뷰~

Posted by 미야

2006/06/26 08:47 2006/06/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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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aya 2006/06/26 12:51 # M/D Reply Permalink

    저도 첨엔 왠일인가 했습니다. 채널 잘못 돌렸나 생각까지..결국 종일 틀어놓았는데 한번씩 본 것이라도 여전히 흥미진진..
    근데 OCN 약간 개념이 좀...혹시 AXN같이 우리나라 방송 아닌건가. 요즘은 되려 챙기는 게 꼰대처럼 보이고, 아예 묻고싶은 이들도 있겠고 하겠지만.. 그래도 아예 영 딴 특집 편성해버린다는 건..
    어제가 그래도 6.25였는데, CSI 특집 종일 편성할 정도의 정성에 멘트 하나만이라도 6.25용으로 떼어주었으면 좀 나았을텐데..싶더이다. 급하지도 않을 CSI 특집은 좀 미루고라도 다들 하는 전쟁영화 특집 정도는 의례상으로 해주는 게 보통 아닌가....하고 아주 잠시간 생각했지만, 뭐 것도 어차피 알량한 배려이고 어차피 제겐 전쟁특집보단 CSI특집이 더 즐거웠고..
    요는 어제 왼종일 텔레비젼 끼고 살았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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