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 CSI DAY

6월 25일, 캐이블 채널 OCN에서 과학수사대 라스베가스 6시즌 방영에 맞추어 특집 이벤트를 마련했었습니다. 오전 9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총 24시간동안 CSI만 방영했어요.

- 멀미가 나도록 텔레비전을 본 건 이번이 처음이야...

월요일엔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닉 스톡크 요원의 수난 - 생매장] 까지 보고 하는 수 없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만, 교회 가는 시간 빼고 줄창 TV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광고 시간에 맞추어 화장실 가고, 머리를 감고, 밥을 먹어가면서 [그리섬 반장님 알라뷰~] 를 외쳤죠.

텔레비전을 보면서 휴식을 취한다고 누가 그랬습니까. 해보니까 무지 힘들던데요. 나중엔 머리가 어질어질하면서 속이 울렁거리더군요.
그래도 출근만 아니었으면 새벽까지 불살랐다는 건 기정 사실... 이불을 뒤집어 쓰고도 [아까워~ 더 보고 싶어~] 이러면서 징징거렸으니까요.
이미 봤고, 내용도 꿰고 있는 에피소드였지만 한 번에 몰아서 보니까 감상이 남달랐어요.
아아, 반장님, 알라뷰~

Posted by 미야

2006/06/26 08:47 2006/06/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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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aya 2006/06/26 12:51 # M/D Reply Permalink

    저도 첨엔 왠일인가 했습니다. 채널 잘못 돌렸나 생각까지..결국 종일 틀어놓았는데 한번씩 본 것이라도 여전히 흥미진진..
    근데 OCN 약간 개념이 좀...혹시 AXN같이 우리나라 방송 아닌건가. 요즘은 되려 챙기는 게 꼰대처럼 보이고, 아예 묻고싶은 이들도 있겠고 하겠지만.. 그래도 아예 영 딴 특집 편성해버린다는 건..
    어제가 그래도 6.25였는데, CSI 특집 종일 편성할 정도의 정성에 멘트 하나만이라도 6.25용으로 떼어주었으면 좀 나았을텐데..싶더이다. 급하지도 않을 CSI 특집은 좀 미루고라도 다들 하는 전쟁영화 특집 정도는 의례상으로 해주는 게 보통 아닌가....하고 아주 잠시간 생각했지만, 뭐 것도 어차피 알량한 배려이고 어차피 제겐 전쟁특집보단 CSI특집이 더 즐거웠고..
    요는 어제 왼종일 텔레비젼 끼고 살았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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