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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fic] Brownie 24

※ 이제 줄거리는 알프스 정상을 향하여 멈춤 없이 진격하고 있긔 ※


『슈퍼 핫.』
『너에겐 안경이 필요해, 보이. 내가 입은 건 아줌마들도 질색하는 푸대자루 원피스라고.』
『그래도 무진장 섹시.』
『어랍쇼. 이 자식 눈 풀린 거 봐라.』
『나한테 윙크해봐요, 윙크. 입술 내밀고. 응? 젠슨. 한 번만 해봐요.』
『싫어. 졸라대지 마. 그러다 나한테 진짜로 반하면 곤란하단 말이야.』
『이미 옛날에 반했는데 뭐.』
지나가던 사람들이 낄낄대며 휘파람을 불어댔다. 제러드는 눈을 야리며 그들을 야단쳤다.
『내 여자 친구예요! 넘보면 죽을 줄 알아!』
거기에 맞장구치듯 젠슨은 가발인게 분명한 치렁치렁한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넘겼다. 애교로 가운데손가락을 들어보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덕분에 야유인지 환호인지 모를 소리가 더 커졌다.
『이것들이 간이 부었군. 방금 내 남자 친구가 하는 말 못 들었어? 다들 눈 깔아~♥』
여성의 가성으로 꽥꽥거리는 젠슨을 보고 세 명의 사내가 호흡 곤란을 일으켰다. 수염 자국이 퍼런 얼굴로 못 하는 짓이 없다. 그런데도 치켜든 손가락엔 정성껏 바른 빨간색 매니큐어가 선명하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어머머, 잠깐만. 그런데 너 지금 뭐 하는 거니.』
소동이 벌어진 외야로 신경을 쓰다 말고 젠슨은 깜짝 놀랐다. 제러드가 손가락을 걸고리처럼 사용해 원피스의 목 언저리를 잡아당기고 그 속을 정신없이 훔쳐보고 있었다. 정확하게는 브래지어 속을 아무렇게나 채워넣은 손수건의 모양새를 살피고 있었던 거지만, 어쨌거나 공공 장소에서의 속살 구경은 범죄다. 특유의 욱 하는 표정을 지은 젠슨은 찰싹 소리를 내어 그 손등을 후려쳤다. 오븐에서 막 꺼낸 과자를 탐내는 어린애를 혼내키는 식이어서 제러드는 움찔하고 몸을 움추렸다.

『허니! 아무리 몸이 달아도 그렇지. 이게 무슨 추태야!』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좌우 모양이 짝짝이로 보, 보여서요. 맹세코 불건전한 생, 생각은...』
『쯧쯧! 얼굴 붉히고 말해봤자 아무도 안 믿어요. 그런데 정말로 짝짝이?』
되묻는 목소리가 은밀해졌다. 제러드는 그의 귓가에 대고 소곤거렸다.
『오른쪽이 더 커요. 안에 집어넣은 걸 다시 만져봐요.』
『젠장. 똑같이 두 장씩 넣었는데 왜 그렇담. 그나저나 이놈의 망할 뽕브라. 너 혹시 그거 아냐? 와이어가 들어간 건 완전히 흉기야. 받침대가 아니라 완전히 조임쇠더라니까. 족쇄에 눌린 것 같아 늑골이 아파 죽겠어.』
『가슴둘레 사이즈가 안 맞는 걸 차니까 그렇죠.』
『그려, 브라자 박사님, 쇤네 미처 몰라뵈었습니다.』
이젠 막 나가기로 작정했나 보다. 옷속으로 팔을 집어넣고 빨래판과 한바탕 읏샤읏샤라는 걸...

구경하러 모여든 여자들이 그 모습에 일제히 아우성을 치기 시작했다. 빙 둘러선 그녀들은 저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홀로 집에 남은 매컬린 컬킨이 되어 입술을 오- 모양으로 만들었다. 짖궂게 휘파람을 불어대는 남자들을 멀리 내쫓는 것도 잊지 않았다. 멀리 밀침을 당한 사람들 중엔「그녀의 남자 친구」제러드도 포함되어 있었다.

『왕언니! 그러면 안되요.』
『옷도 이게 뭐예요. 센스 부족이야. 이래선 허리선이 안 살아나잖아요.』
『그러지 말고 이 립스틱 발라볼래요? 요즘 유행하는 색인데 어울릴 것 같아요.』
『제가 귀걸이 빌려드릴게요! 이거 귀찌형이라서 귓불을 뚫지 않았어도 하실 수 있어요!』
『누가 거울 갖고 있는 사람.』
『저요!』
『왕언니, 우리랑 같이 화장실 가요. 더 예쁘게 해드릴게요.』

젠슨은 느긋한 표정으로 분첩을 꺼내들었다. 그리고는 보란 듯이 가루분을 볼에다 톡톡 두 번 찍었다. 꺅 소리가 우주 저너머까지 울려퍼졌다. 게중에는「좋아서」눈물을 글썽이는 사람도 나왔다.

『실례라고, 동생들. 난 지금도 충분히 예뻐.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물론 그래요~♥』
『백설공주가 예뻐, 아님 내가 더 예뻐?』
여자 스텝들이 하나같이 입을 맞춰 소리를 질렀다.
『꺄악~ 왕언니요!』

Posted by 미야

2007/11/28 11:42 2007/11/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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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수 2007/11/28 12:22 # M/D Reply Permalink

    푸하하하하하하하...말이 필요없어여...^_______^ 아아.. 여장한 젠슨이라니..

  2. 엘리바스 2007/11/28 12:26 # M/D Reply Permalink

    여기서 죽여주는군요..ㅠㅠ
    톡톡!
    아아.. 젠슨~~><

  3. karina 2007/11/28 19:28 # M/D Reply Permalink

    ㅋㅋ상상하니깐 굉장히 웃기네요ㅋㅋ나름 잘 어울릴 것도 같은데욬ㅋ

  4. 김양 2007/11/29 10:38 # M/D Reply Permalink

    ㅋㅋㅋ 왤케 웃겨요... 상상하니까 너무 잘어울려요~~ 꼭 실제 같아욤~~

  5. 로렐라이 2008/02/21 14:26 # M/D Reply Permalink

    왕언니 ㅠㅠ 저도 그 모습을 보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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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fic] Brownie 23

젠슨은 30분째 한 켠에 세워져 있던 빗자루를 응시하고 있었다.
제러드는 그게 싫었다.「대걸레는 내 친구」노래를 성공적으로 흥행시킨 그에게 있어「빗자루여, 내 고민을 들어줘」신곡 발표는 불쾌하기 짝이 없는 표절 행위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빗자루와 젠슨 사이를 가로막고 서서「고민을 털어놓을 대상이 틀렸습니다」으름장을 놓았다.

『그건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님부스 2001이 아니예요, 젠슨.』
허리를 구부정히 하고 의자에 앉은 자세로 제러드를 쳐다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의 얼굴은 지나치게 높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었다. 꼭대기 선반에 자리한 구두 상자를 내리는 것보다 어렵다. 상자를 꺼내려면 옆방으로 가서 발판만 가져오면 되지만, 이건 뒷목이 그냥 꺽어진다.
『알고 있어. 그리고 너는 말포이가 아니지.』
『앗! 말포이는 포터의 적이라고요! 해리 포터의 친구는 헤르미온느와 론이예요.』
『그러니까 말포이가 아니라고 했잖아. 넌 뭘 듣고 있었던 거니.』

예기치 않은 꾸지람에 제러드는 머쓱한 표정이 되었다. 그래요, 나는 거인족 해그리드예요.
그치만 이대로 물러설 그가 아니다. 하여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음침하게 빗자루를 응시하는 사내는 하나에서 둘로 무성증식을 했다.
빗자루야. 내 고민을 들어줘.

제러드는 턱받침을 하고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포즈를 모방했다.
『저기요, 고민해봐도 답이 없다면 시간에 맡기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젠슨.』
『감기처럼 저절로 나을 것 같지가 않아서 그래. 오히려 폐렴으로 악화되는 것 같고... 이러다간 정말로 주류 판매 허가서를 알아보러 다녀야 하는 거 아닌가 몰라.』
『에? 주류... 허가, 뭐요?』
『넌 신경쓰지 마. 그냥 그런게 있어.』
『그냥 그런 거라뇨?』
질문엔 답하지 않고 젠슨은 벌떡 일어나 냉장고 쪽으로 걸어갔다. 얼굴이 무표정했다.
『.......... 콜라 마실래? 아님 이온 음료?』
너와는 상관 없다는 태도에 제러드는 할 말을 잊었다.
멀다. 제러드는 음료를 권하며 코앞에 서있는 저 남자가 1,000km 밖에 서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방금 전에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듣기라도 한 비통한 모습에 스테파티는 브러쉬를 들었다 도로 내려놓았다. 조증 환자는 일반인보다 상대적으로 우울증에 빠질 확률이 높다. 스테파니는 제러드가 설탕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도 그런 지나친 감정 기복에 영향을 주었을 거라고 믿었다. 피부가 나빠진다고 설득해서 가급적 사탕을 못 먹게 말리고 있었지만 사실 그녀가 젤리를 꺼림직스럽게 여기는 이유는 다른데 있었다. 그것들은 악마다. 사람을 휘둘리게 한다.
그녀는 우울증이 사람에게 어떤 해코지를 하는지 경험으로 잘 알았다. 약물 치료에 실패한 동생은「나는 새가 될 겁니다」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펄럭이던 죠의 하얀색 플레어 스커트는 지상에서 봤을 적엔 정말로 백조의 날개처럼 아름다웠다. 그러나 그 기능은 형편 없어서 동생은 단 한 번도 기류를 타고 허공으로 떠오르지 못했다.

그것이 무슨 권총이라도 되는 것인양 머리빗을 움켜잡았다.
『죄송하지만 고개를 들어주시겠어요? 파달렉키 씨.』
제러드의 컬이 진 머리카락은 죠의 그것과 너무나 흡사해서 스테파니는 마음이 혼란스러웠다.
정성을 다해 빗질을 하고, 왁스를 바르고, 드라이기로 모양을 고정하고... 거울속의 여자는 장례식에 참석한 여자처럼 딱딱했다. 그렇다면 의자에 앉은 이 사람은 과연 누구지. 채 정리되지 않은 잔머리를 귀 뒷편으로 쓸어넘겼다. 어딘가에 커다란 구멍이 뻥 뚫린 듯한 제러드는 어느새 고개를 다시 숙이고 있었다. 자살하기 일주일 전의 죠처럼. 스테파니는 가슴이 철렁했다.

『파달렉키 씨.』
『배가 고파서... 그래서 기운이 없어요. 고개를 들라고 했죠? 미안해요.』
『그랬군요. 아무튼 식사를 건너뛰는 건 몸에 안 좋아요.』
『예, 예.』
제러드는 바람 빠진 풍선처럼 대답했다.

안 되겠다. 도저히 그냥은 못 있겠다. 스테파니는 결심했다.
「의상 담당인 리사와 진지하게 말을 해봐야겠어.」
필요하다면 주먹다짐도.
자동적으로 시선이 가위로 갔다. 어쩌면 저 간단한 미용 도구가 도움이 되어줄지도 모른다.
웃자고 하는 장난이면 알면서도 모르는 척할 수 있다. 그러나 제러드는 지금 대단히 불행해 보였고, 이제 그에게 몰아친 저주는 슬슬 그쳐야 했다.
앞머리를 자를 것도 아니면서 스테파니는 가위를 집어들었다. 그녀는 그것을 핸드백에 숨길 작정이었다.

『헤이~ 달링. 준비는 아직 멀었어? 이러다 데이트에 늦어. 늦는다고.』
바로 그때, 노크 소리와 함께 치렁치렁 늘어진 곱슬머리가 빼꼼 열려진 문틈으로 나타났다.

처음엔 그게 누군가 싶었다. 제러드는 눈꺼풀을 깜빡거렸다.
『어... 저기요? 여긴 관계자 외 출입 금지인데요. 아줌마.』
『아줌마?! 인석아. 걸 프렌드에게 그게 무슨 소리야?! 사귀자고 할 때는 언제고! 때찌!』
그게 누구인지 그제서야 알아봤다.
『으하하하~!! 으하하핫~!!』
제러드는 언제 삽질했느냐며 눈물까지 글썽거리며 포복절도했다.
인조 속눈썹까지 붙인 젠슨이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입술을 삐죽 내밀고 있었다.

Posted by 미야

2007/11/27 11:10 2007/11/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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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양 2007/11/29 10:35 # M/D Reply Permalink

    ㅋㅋㅋ 젠슨 여장한거에욤?? 상상하니까 귀여워요~~
    이번회도 잘읽고 갑니다~~

  2. 로렐라이 2008/02/21 14:17 # M/D Reply Permalink

    어머 젠슨씨가 여장을...ㅠㅠ 푸하하하 잘 읽었어요~ 제가 덧글을 도배하고있네요;;; 민망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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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fic] Brownie 22

킴은 주머니에서 어린애 장난감인게 확실한 고무공을 꺼내 젠슨의 이마 한 가운데를 가격했다.
『윽!』
부드러운 고탄력 고무공은 목표물을 정확히 맞춘 뒤, 만화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통~ 소리를 내고는 순식간에 4차원 회랑으로 빨려들어갔다.
빨갛게 달아오른 이마를 문지르면서 젠슨은 내심 궁금해졌다. 킴은 저 고무공을 몇 개나 가지고 있는 걸까. 일회용으로 써먹고 - 마음에 안 든다 싶으면 배우고 엑스트라고 안 가리고 들입다 던져서 - 미처 수거하지 못한 것들만 해도 지금까지 마흔 개는 족히 될 터다. 설마, 선반에 하나 가득 채워두고 의기양양해 하는 미소를 짓는 건... 끔찍하다. 1,000개들이 포장용 박스를 마당에 내려놓고「안녕하세요, 선생님. 웬디쥰디 장난감 가게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저희 제품을 애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인사를 하는 배달 직원을 상상한 젠슨은 이 앓는 소리를 냈다.

『미리 말해두지만, 젠슨.』
킴은 무표정한 얼굴로 손가락 하나를 세웠다.
『제러드의 머리 위로 곤봉을 휘둘러댈 막가파 인간은 내 수하엔 없네.』
『음...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도무지 모르...』
『쉿! 그쪽의 변명은 나중에 들어줌세. 아직 내 말은 안 끝났어.』
늙은 여우 킴은 손가락을 계속 흔들었다. 젠슨은 그 주름진 노장의 손가락에 콧구멍이 꿰이기 전에 얌전히 입을 다무는게 낫겠다고 판단했다.

『농구선수 브레이브 톰슨은 암으로 어머니가 돌아가셨어도 아무 말 없이 경기에 출전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지. 나중에 기자들이 인터뷰를 요청하자 그는 이렇게 말했네.「나는 프로니까요. 어머니도 그 사실을 알고 계시고, 그분은 제가 장례식에서 울기 보단 시합에서 이기길 원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경기에 임했습니다.」그래서 내가 주변에서 이 사람을 써보라고 추천해도 타이틀이 아마추어면 무조건 안 쓰는 걸세. 프로는 개인 감정을 일하는 중에 드러내는 법이 없거든. 어머니가 돌아가셔도 경기는 경기인 거야. 농구공은 넣고 봐야지. 카메라가 돌아가는 그 순간엔 자네는 젠슨 애클스로 남아 있어선 안돼. 딘 윈체스터여야만 하는 거야.』
그리고 곧바로 치고 올라왔다.
『자네, 오늘... 누구였나. 가슴에 손을 얹고 대답해보게.』

젠슨은 시키는대로 가슴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솔직해졌다.
『앞으론 주의하겠습니다.』

길게 야단칠 것도 없었다. 끝까지 그런 거 아니라고 우긴 것도 아니겠다, 킴은 만족한 것 같았다. 여전히 찡그린 표정이었지만 눈빛은 그럭저럭 누그러졌다.
『좋아.』
그래서 오른쪽 호주머니에 감춰져 있던 두 번째, 그리고 세 번째 고무공이 대 활약을 선보이는 건 다음으로 미뤄졌다.

『아무튼 이건 알아두게. 요즘 촬영장에서 무슨 일을 일어나는지 알고는 있어. 어제는 제러드가 등짝으로 하얀 밀가루를 잔뜩 뒤집어쓰고 잘도 돌아다니더군. 솔직히 말하자면 난 누가 그랬는지까지 알고 있어. 허나 그걸 까닭으로 유능한 직원을 해고할 마음은 하나도 없네. 이 건으로 직접적으로 얘기를 나눠보진 않았지만 그건 에릭도 마찬가지겠지. 이걸 다시 말하자면...』
젠슨은 두 팔을 활짝 벌렸다.
『우리더러 알아서 해결하라는 거죠? 압니다.』
『맞아. 그것 하나 제대로 처치 못해서 윗선에 손 벌리면 촬영장에서 밥 벌어먹고 살겠다는 포부는 진작에 벗어야겠지. 정 못 하겠으면 그냥 은퇴하고 주류 판매 허가증을 어디서 구하나 알아봐야 할 걸세.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 들었지?』
『예.』
『오케이, 프리티.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킴은 그만 가보라는 시늉을 하며 이렇게 말했다.
『애드립이었지만 그 장면에선 딘이 능글거리는 것보단 화내는게 훨씬 더 어울리더군. 마음에 들었네. 잘 했어. 난 원래 즉흥 연기는 질색인데 어쩌다 자네가 해보이는 건 꽤나 마음에 든단 말이야?』

Posted by 미야

2007/11/26 11:40 2007/11/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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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고 2007/11/26 22:41 # M/D Reply Permalink

    ...........ㅜ.ㅜ......킴 느끼해용.........프리티..

  2. 김양 2007/11/26 23:46 # M/D Reply Permalink

    킴이 젠슨을 제대로 보는군요 ㅋㅋㅋ 프리티라~

  3. karina 2007/11/27 00:25 # M/D Reply Permalink

    ㅋㅋ 샘의 라이벌 등장인가?ㅋㅋ(농담ㅋㅋ)

  4. 로렐라이 2008/02/21 14:15 # M/D Reply Permalink

    JJ들이 잘 해결할 거에요~ 그쵸? ㅎㅎ 젠슨 아무튼 칭찬(?) 받아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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