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잉크젯 프린터가 맛이 가서 - 무시칸 남정네 동무들이 말 그대로 때려부쉈더군요. 어찌나 황망하던지 - 새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게을러빠진 남정네 동무들은 저에게 알아서 하라며 막 떠넘기더군요.
가격대에서 제품 선택, 주문에서 설치까지...
남좌가 싫습니다.
밥상에 앉아 밥만 먹고 일어서는 남좌들, 지구상에서 말살시켜야 합니다.
여자가 죄다 알아서 해줘야 합니까?
각설하고.
주문은 HP-K109A 모델인데요.
택배로 도착한 건 209A 모델입니다.
그러고보니 이건 상판이 스캐너입니다.
.......... 설치 다 끝냈는데 발견했습니다.
이 일을 우째야 합니까?
109보다 209가 숫자가 많으니까 보다 비싼 모델일 거다 - 돌아서서 경련을 일으키며 웃었습니다.
비싼 거겠죠? 그죠?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