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의 생쑈

CSI-라스베가스 전 시즌을 저장하고 있는... 거기다 뉴욕과 마이애미도 같이 저장되어 있는... 버닝하고 있는 NCIS도 있는... 외장하드가 인식은 되는데 오류를 일으켜 그냥 막 울부짖었다능.
실수로 세 번 땅바닥으로 떨어뜨렸더니 안전제거 오류를 몇 번 일으키곤 맛이 갔더라고요.
이럴 수는 없자나 비명을 지르면서 방방방방.

다행히 후지쯔 홈페이지에 “증상 해결을 위해 이렇게 해보고 안 되면 걍 운명이라 생각하고 포기혀~” 글이 있어 그대로 따라 해봤어요.
도스 프롬모드에서 디스크 체크를 하니 좌라락 뜨는 메시지.
헉뜨. 오류 엄청났었구놔.

외장하드가 불안정하다는 말은 들어왔지만 이상 증상을 겪은 건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다음부터는 실수로 땅바닥에 안 흘리도록 주의해야겠어요.

것보단 잠을 못자 삭신이 피곤함.

그러고보니 데스크탑도 구입한지 오래되어 수명이 간당간당.
최근엔 세탁기 엔진 돌아가는 굉음이 나고 있음. 먼지제거를 해줘도 소용이 없음. 쿨러만 바꿔볼까... 해도 범인은 고가인 그래픽 카드임.

아아, 돈이 없다.

Posted by 미야

2009/12/17 09:31 2009/12/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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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lsra 2009/12/18 14:17 # M/D Reply Permalink

    으아 남의 일인데도 두근두근하는 상황이네요.

    전 외장은 하나 있고 데탑에 든 것만 5개인데 2개가 좀 오래된 거에다 하나는 맨날 P2P 돌리는 거라 요즘 들어 좀 두근두근하네요.

    저도 데탑 오래 되어서... 4년? 정도 되었는데 365일 켜두고 사는 타입이라 애들이 다 죽으려고 해요.

    성능도 나빠서 요즘 게임은 돌아가는 게 없고 하드도 꽉 차서 게임 깔 공간도 없어서 새로 사고 싶은데 요즘 건 너무 복잡하고 돈이 없어서 큰일...

    하지만 제일 큰일은 데탑보다 쬐끔 덜 혹사시키는 노트북 님이네요. 1년 썼는데 벌써 DVD RW 렌즈가 고장! 응급치료만 받고 다시 쓸 수는 있게 되었지만 이러고 안 되면 새 거 사세요 진단을 받아서 요즘 뭐 구울 때마다 최고로 두근거리는 나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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