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가격 비싸요오오오.
그런데 참 그렇고 그런 것이 카드 결재가 안 됩니다. 현금으로 80만원을 와장창 질렀지요.
뭐, 그것까지는 이해하겠습니다.
25일에 집으로 전화를 걸어서는 신청한 현금 영수증을 안 해주겠답니다.
7만원이 더 손해가 나서 어쩌고 저쩌고... 그거야 카드 결재 이야기잖아.
카드 수수료도 안 붙는데 현금에 무쉰 얼어죽을 손해가 발생하냐.
듣자듣자 하도 한심스러워 국세청에 현금 영수증 발행 거부로 신고하겠다고 송곳니를 세우고 으르렁거렸더니 이 시키들이 월요일에 배송한다는 물건을 "이번주 내로" 라고 말을 바꿉니다.
솔직히 많이 불안...
"살육에 이르는 병" 을 쓴 작가의 (이름 기억나지 않음) "인형, 탐정이 되다" 라는 제목의 코믹 추리소설을 주문해서 휴일 내내 읽었습니다. 참 재미있었어요. 엉뚱하게도 복화술사가 데리고 다니는 인형 마리오가 "탐정"입니다. 인형을 조정하는게 복화술사니까 그거이 그거쥐~ 했다가 배꼽을 쥐었던 것이 (네타!) 마리오 탐정과 복화술사는 서로 같지 않습니다. 익숙한 소재이면서도 동시에 기발난 아이디어였어요.
유치원 선생님과 복화술사, 그리고 잘난 척하는 인형 셋이서 "범인은 그럼 누구?!" 이러고 떠드는 장면을 상상하니가 목구멍이 막 간질간질합디다. 꺄륵, 그러고 웃어버렸다능.
"소풍 버스 납치소동" 추천.
트와일라잇이던가 뭔가나 하여간 비슷한 줄거리 소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에버모어" 라는 책을 읽어봤는데요.
아... (천장 한 번 응시한다) 미치겠다. 돈이 아까버.
남주인공은 뱀파이어가 아니라 불사인입니다. 그냥 그 점만 다르더군요.
15세 이상 연령은 읽으면 짜증이 팍팍 치솟을 것임 - 경고문이 왜 안 붙은겨.
사은품이라고 거울을 줬는데 300원짜리임. 정말 미치겠음.
사은품이라고 문학사전 보내준다더니 생각도 안 한 "성경 언어 사전"이 도착함.
받는 사람이 불교도이면 어쩌려고 이런 테러를...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