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제도용 잉크 퍼럭 엎질렀을 뿐이고.
급한 마음에 휴지로 막 닦았을 뿐이고.
손가락에 시커멓게 잉크 다 묻었을 뿐이고.
비누로 씻어도 절대로 안 지워질 뿐이고.
아놔, 이래가꼬 내일 회사 어뜨케 가지. 미치겠다.
잉크 지우는 법 아시는 분 있으면 급히 연락 좀 주세요.
신나로 지워질까요? 그런데 집에 신나 없어요. 알콜 안 되요. 크린싱 크림 안 되요.
Posted by 미야
Search Results for '2009/03'20 POSTS실수로 제도용 잉크 퍼럭 엎질렀을 뿐이고. Posted by 미야
Comments List어쩌다 도구와 안료에 대한 책을 발견하면 두께가 상당함에 놀라곤 하는데 솔직히 최하층 빈민 핑크칼라가 되어버린 나에겐 “겁나먼 왕국” 스토리다. 그래서 “물감? 그런 건 슥슥 발라대면 그만이쥐” 가 되어버린지 한참이고, 가지고 있던 도구들도 대부분 처리해서 쓰레기장으로 보내버렸다. 그렇다고 해도 저 밑바닥으로 일부 욕구는 남아 “물감 냄새 아이 좋아~♬” 이고, 가끔은 쓸데없는 것들을 사서 이리저리 장난을 하며 있지도 않은 시간을 쪼갠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것 해야지.......... 백그라운드 컬러라는 걸 사서 MDF 나무에 칠하고 나서 당혹감에 빠졌다. 소품 가구라고 해도 서랍이 들락날락인데 약간의 마찰에도 흠집이 생겨선 이건 바른 의미가 없다. ① 안 되겠다 싶어 니스를 발랐다. ② 붓자국이 쥐약이다. ③ 누가 이기는지 해보자며 덧칠했다. ④ 까끌까끌하게 엠보싱. 뭔가 성분 분리가 일어났는데 나로선 알 길이 없다. ⑤ 누가 이기는지 다시 해보자. 사포질. ⑥ 더 난리가 남. 방구석도 끈적이는 가루로 처참해짐. ⑦ 유성 페인트를 발라야 하는 건가 갈등에 빠짐. ⑧ 수습이 되지 않음. 일이 점점 커지고 있음. 뭔가를 직접 만드는 걸 좋아한다. 자를 대고 선을 그어도 직선을 그릴 수 없는 전설의 손재주라는게 문제지만. 언젠가 아멜리아가 제르가디스에게 보냈다고 한 “엄지손가락 크기가 각각 다른데요” 벙어리 장갑은 바로 본인의 이야기다. 으하하... 가사 점수 나빴어~ 왜 맨날 망하는 건지, 아무리 수공을 들여도 마음에 들게 되지 않는 건지 미스테리다. Posted by 미야
- 노트북 사고 싶어.
- 갑자기 노트북은 왜? - 6월에 심즈3이 새로 나와. - 야! 공부 좀 하라고, 인생을 그렇게 살지 말라고 강조해봤자 이놈의 인간은 개선이 되질 않음. Posted by 미야
처음 방문해주신 분은 하단의 "우물통 사용법"을 먼저 읽어주세요. - 미야 - 최근 공지Recent PostsRecent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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