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리폼 = 망했음

"빈티지 리폼" 이라고 적고 "궁상" 이라 읽으면 됩니다.
조오~기 어딘가로 "옥션에서 건진 듕국산 미니 서랍장을 2개를 사서 리폼하다 망했쪄요" 이야기를 적은 적이 있습니다.
최후까지 발악을 해서 하나는 버리고 하나는 가까스로 건졌는데요.
그래봤자 궁상맞음의 경지가 바로 이런 것이다, 라는 걸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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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덩 묻었냐 경악하는 분이 있으신데 정체는 금분 과슈와 펄 매니큐어랍니다.
지저분하죠? "빈티지=궁상" 이라니까요. 하지만 밝은 햇빛 아래선 제법 반짝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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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안으로 악세사리가 약간 들어갑니다. 반지나 귀걸이 수납으로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많은 건 안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죽어도 안 열리는 서랍이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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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튱 이렇게 생겼습니다. 망치로 때려부수고 싶은 욕구를 억지로 참고 있지요.
(망친 1개는 진짜로 성질을 못 이기고 박살냈습니다)
저는 빈티지, 컨츄리, 워싱, 싫어합니다. 참기름 발라 반질반질 빛나는 안티크가 취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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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것도 낡은 것 나름이지요.
마지막 컷은 요즘 잘 착용하고 다니는 래브라도라이트 원석 은반지예요.

Posted by 미야

2009/03/09 18:37 2009/03/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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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의 재앙

플라스틱.

현대산업 공장에서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지 이제 50년.

플라스틱을 먹어치우며 분해하는 미생물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 어쩌라고?


“미래소년 코난”에서는 플라스틱으로 식빵 만들지 않았던가. ← 그거야 만화고.

분해되지 않는다면 계속 쌓여갈 뿐이죠. 이걸 생각했더니 어지럽더군요. 게다가 플라스틱은 커다란 바위가 풍화작용을 거쳐 모래로 변신(?)하는 것처럼 잘게 부수어져 마침내 나노 사이즈로 작아진다고 합니다. 뉴욕에서 현관 매트를 털면 사하라의 고운 모래 알갱이가 떨어지는 것처럼 어디에도 존재할 수 있다는 거지요. 화장품 스크럽(각질제거제)의 성분으로 잘게 갈린 플라스틱을 첨가하면, 여자들이 그걸로 세안을 하고, 하수구를 통해 하천이나 바다로 스며들고, 물고기가 냠냠냠, 다시 인간이 물고기를 잡고, 인간이 플라스틱을 섭취한 물고기를 냠냠냠... 그 영향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나타날지는 미지수라네요. 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결코 행복한 이야기는 아니지만요.


어디선가 나노산업은 혁명이 아닌 재앙이라는 말을 하던데 나도 모르게 플라스틱 알갱이를 먹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지 않아요.


결론.

모르는게 약이다.

Posted by 미야

2009/03/09 13:30 2009/03/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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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fanfic] Orion 03

샘에게는 친구가 많았다. 엄청 많았다.
그러니까 한밤중에 술에 취해 쳐들어와「상황이 급해져서 말이지. 네가 저번에 빌려간 50달러를 지금 갚아줘야겠어. 뭐? 나한테 빌려준 적 없어? 네 이름이 토머슨 R 머치슨이 아니란 말이야?」호들갑을 떠는 것쯤은 별 일 아니었다. 점잖고 좋은 친구들만 있으라는 법이 있더냐, 샘을 호구로 여기는 망나니에 개자식도 분명 있어 지금처럼 봉창 두들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그들은 지붕에 올라가고 싶어 했고 - 이유는 알 수 없다 - 엄마를 찾았으며 - 역시 이유 불명이다 - 마지막엔 거실 한 가운데에 벌렁 누워 시끄럽게 코고는 소리를 내곤 했다. 이걸 때려죽일 수도 없고. 다음 날 아침에 해가 뜨면 샘과 제시카, 그리고 망할 취객까지 세 명이서 머리를 맞대고 앉아 어이가 없다는 식으로 껄껄 웃음을 터뜨렸는데 제3자의 귀로 듣기엔 그 웃음소리는 그리 썩 유쾌하진 않았다.

코를 찌르는 알코올 냄새를 맡을 수는 없었으나 이번에도 제시카는 술이 원인일 거라고 판단했다.
천장을 노려봤다가 가까스로 평상심으로 돌아왔다.
『샘의 친구인가요?』
『어라. 샘이 제 이야길 하지 않던가요?』
낯선 남자는 빙긋 웃으며 샘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까닭 모르게 독특한 동작이었다.「맞습니다. 나는 샘의 친구입니다」라는 의미와「그렇지 않아요. 나는 샘의 친구가 아닙니다」라는 양측 의미가 동시에 읽혀졌다. 제시카는 한층 더 갈피를 잡기가 어려웠다. 친구가 아니야? 그렇다면「안녕하세요, 제시카」라고 이름까지 부르며 반갑게 인사를 해왔지만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이 얼굴의 주인공은 누구란 말인가. 그녀는 눈을 부릅뜨며 바짝 긴장했다.

『아는 사람이야.』
그때까지도 얼어붙어있던 샘이 가까스로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어, 고향에서.』
여전히 차가운 얼음 알갱이가 입안에 가득한지라 설명은 비루했다. 아니면 샘 자신이 큰 혼란에 빠진 듯했다. 옆집에 살던 사람이었어, 같은 학교를 졸업했어, 내가 단골로 다니던 커피숍에서 자주 봤던 사람이야, 우리 아버지 사촌의 이모의 세 번째 재혼 상대의 아들이야, 기타 등등의 부연 설명을 깡그리 생략한 채 입술을 깨무는 걸 봐선 그 점은 분명했다.
제시카는 참을성을 가지고 그가 더 많은 이야기를 해주기를 기다렸지만 그건 부질없는 짓이었다.
두 남자들은 다시 한 번 서로를 쳐다보았고, 그들 사이로 그녀가 이해하기 힘든 종류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졌다. 당사자가 아닌 한 듣거나 이해가 불가능한 차원의 대화, 그러니까 외계인들이 곧잘 써먹는 텔레파시 비슷한 것이 발사되고 있는게 분명했다. 단, 식물채집에 나섰다가 조난당한 ET와 소년 엘리엇 사이에서나 가능한 평화로운 메시지는 아니었다. 샘은 이제 화가 난 것처럼 보였고, 자신의 이름이 딘이라고 밝힌 남자의 눈빛은 음울해졌다.
그녀는 어떠한 기적이 일어나 백화점의 유리문이 자동으로 열린 것처럼 되어 그들의 세계로 풍덩 뛰어들 수 있게 된다면 맨 처음 듣게 되는 소리가 어떤 것일지 돌연 궁금해졌다. 어쩌면 그것은 가까운 곳으로 벼락이 치는 굉음일 수도 있었다. 아니면 황소만한 크기의 검은 개가 마구 짖어대는 소리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올게요.』
두 사람 사이에서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 제시카는 그렇게 말하며 한 발을 뺐다. 속으로는 어디에 전화를 거는게 좋을까 열심히 궁리하면서 말이다. 911에 전화를 거는 건 그리 좋게 생각되지 않았다. 누가 다친 것도 아니고, 칼부림이 벌어진 것도 아니니까. 하지만 브래디와 혹스터에게 이리로 당장 와 달라 부탁할 수는 있다. 한밤중에 말도 안 되는 이유를 거론하며 호출을 해도 그들은 맨발로 달려와줄 것이다. 샘이 그랬던 것처럼. 그들도 그렇게 해줄 것이다.

『아뇨, 그러실 필요 없어요.』
딘의 음성은 놀라우리만큼 작았고, 놀라우리만큼 강했다.
『샘과 “잠시” 이야기만 나누고 “금방” 떠날 겁니다.』
제시카는 그 말에 어떻게 반응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그녀는 토성의 띠처럼 그녀의 주변을 맴돌고 있는 브래디의 전화번호를 혹시 딘이 알아차린 건 아닌가 무서워졌다. 게다가 딘의 그 시선이라니. 실오라기 하나 없이 발가벗겨 피부를 혀로 핥아대고 있는 듯한 눈빛이었다. 그와 비슷한 걸 보고 싶다면 식욕을 돋우는 고기 굽는 냄새를 풍기는 늦은 오후의 식당가를 어슬렁거리면 될 것이다. 덧붙이자면 뒤돌아서자마자 배가 고프다며 투덜대는 먹성 좋은 10대 남자 아이를 집중해서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은밀한 허벅지 안쪽을 입으로 빨아들이는 촉감이 아무리 착각이라고 해도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가슴이 뾰족 서려고 했다. 그리고 그 신체적 반응을 샘이 알아차렸다.
『그만해.』
자기 여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샘은 제시카와 딘 사이로 끼어들었다. 그리고는 든든한 병풍처럼 가로막고 서서 탐욕스럽게 뜯어보는 수컷의 시선을 창가로 반사시켰다.
『이거 억울한데. 난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고, 샘. 그저 스머프만 보고 있었을 뿐이야.』
항복의 표시로 딘이 팔을 들어보였다.
『그치만 네가 스머프를 그만 보라고 한다면 그만 볼게.』
『그만 봐.』
『오케이.』
너무나 간단하게 물러선다 싶었다.
『그럼 네 말대로 스머프는 그만 볼테니 대신 밖에서 나와 이야기 좀 하자. 그 정도는 괜찮지?』
말문이 막혔다. 샘은 그의 요구에「안돼」라고 말할 수 없었다.

원하는 바를 어렵지 않게 이루자 딘은 실실 웃음을 쪼개기 시작했다.
『그녀는 오래 전에 빚을 진 마약상이 집까지 쳐들어왔다고 여기는 눈치였어.』
손에 잡히는 대로 무작정 들고 나온 후드 티를 허겁지겁 뒤집어 입던 샘은 이 앓는 소리를 냈다.
『이렇게 잘 생긴 마약상이 세상 천지에 어디 있다고... 억울해. 이건 다 네가 정확히 설명을 하지 않아서야.』
제발 그 입 좀 닥쳤음 좋겠다. 계단을 빠르게 뛰어 내려가며 샘은 그렇게 빌었다.
『네 말주변이 형편없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말이지.「고향에서... 어, 아는 사람이야」이건 좀 심했어. 사막에 사는 낙타도 그보단 더 많이 말했을 거야.』
낙타는 사람 말을 하지 않는다는 걸 먼저 지적하고 싶다.
『어떤 거야, 새미. 정말로 마약을 하니? 공부 잘 하는 약이라면서 이것저것 주워 먹는 건 아니겠지? 만약 그렇다면...』
참지 못하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랬다면 어쩔건데! 응?! 그랬다면 어쩔 거냐고!』
『관두는게 좋을 거라 충고하지. 졸음을 쫓기 위해서라면 커피를 마시는게 더 나아.』
그래봤자 상대는 요만큼도 동요하지 않았다. 깊은 늪은 한 여름의 폭우에도 휘저어지지 않는다. 둥둥 떠다니는 부레옥잠으로 뒤덮힌 표면은 여전히 그 속을 짐작하기 어렵다.
『뭐... 성실한 네 성격에 약을 할 것 같진 않다만.』
마치 여성을 위하듯 샘이 지나갈 수 있게끔 출입문을 열어주면서 딘은 살가운 표정을 지었다.

문 바깥으로 나가기 전, 샘은 머뭇거렸다.
여자 취급은 둘째다. 사지로 뛰어들고 있다는 예감에 두려웠다.
『내가 약을 하는지 안 하는지가 궁금한 건 아니잖아? 딘.』
목소리가 떨려서 나오지 않음에 하느님께 감사했다.
『그것 말고 다른 할 말이 있지 않아?』
딘은 뒷주머니에 손을 찌르고 서서 길게 숨을 내쉬었다.
『그래. 다른 할 말이 있지. 그것도 정말 많아.』

1년 동안 그는 샘에 대한 기억을 모두 지웠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바로 샘의 뒤를 뒤쫓아갔을 터였다. 그 얼마나 재미없는 일인가, 사냥감을 놓아주자마자 바로 목덜미를 물어버린다면 그것은 더 이상「놀이」라고 부를 수 없을 것이다. 멀리 도망가게 해서, 꼭꼭 숨게 해줘야 한다. 추적은 그 뒤다. 진정한 사냥꾼은 언제 숲으로 들어가 화살을 당겨야할지 알고 있다. 때가 되기 전까지는 매일이 무료해도 참는게 좋았다.
『그래서 자동차 정비소에 취직해서 죽은 듯이 일만 했지.』
쇳덩이 사이로 매복하고 숨어 사냥꾼을 수호하는 멋진 달이 하늘에 떠오르는 날을 꿈꾸었다.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 어린아이의 심정이었다. 큰 사슴을 죽여 그 배를 가르는 기쁨을 상상하며 자위를 했다. 훌륭한 전리품 위로 정액을 흩뿌리는 건 정말 멋진 일일 것이다. 끈 팬티로 똥구멍만 가린 미스 아메리카 따윈 그에 비하면 개뼉다구나 마찬가지였다. 사슴의 다리, 사슴의 뿔! 사냥칼을 들어 단숨에 숨통을 잘라낼 적의 환희! 그 뜨거운 피를 알몸으로 뒤집어쓸 자신의 모습을 생각만 해도 아랫도리가 단단하게 부풀었다.

『그렇게 1년을 참았다고.』
많지는 않았지만 소파 밑에 아무렇게나 쑤셔박았던 1년치 월급을 한꺼번에 꺼내놓고 보니 감회가 남달랐다. 마침내 정비소 일을 그만두겠다며 사장에게 전화를 걸었을 적에 딘은 거의 울 뻔했다. 뼈가 부러져도 눈물 한 방울 나지 않았던 그였다. 일하던 중에 실수로 크게 다쳤을 적에도 침 바르면 낫는다고 말했던 그다. 그런 그가 울먹거리는 목소리를 내자 사장은 크게 오해를 했다. 돈을 빌려줄 수도 있다고, 자기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은 없느냐며 물어왔다. 그제야 정신이 바짝 든 딘은 자기를 키워준 숙모가 돌아가셔서 그런 거라 거짓말을 하고, 걱정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하며 부리나케 전화를 끊었다. 그 뒤, 발기한 성기를 격렬하게 잡아당긴 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많이 궁금했어. 샘은 어디로 도망쳤을까. 고향으로 돌아갔을까, 경찰에게 가서 내 이야기를 했을까, 아님 외국으로 피했을까.』
그러다 한 가지 문제가 생겼음을 깨달았다. 그것도 꽤나 심각한.
『있지. 고백하자면 나, 비행기를 못 타.』

기가 막혔던 샘은 한 박자 느리게 반응했다.
『.......... 뭐?』
딘은 다 타버린 냄비에서 눌러 붙은 콩을 주걱으로 긁어대고 있다는 식으로 뒷머리를 긁적였다.
『에이, 씨! 비행기를 못 탄다고.』
캐나다나 멕시코라면 괜찮았다. 자동차로 갈 수 있으니까.
하지만 샘이 선택한 나라가 영국이나 독일, 그것도 아니면 중국, 말레이시아라면 골치가 아팠다.
그의 이성은 외쳤다. 비행기 추락으로 죽을 확률은 과연 얼마인가. 길 가다 벼락을 두 번 연거푸 맞을 확률이 그보다 약간 높았다. 수치로는 70만분의 1이었다. 인간이 개발한 운송수단 중 가장 안전했다. 그러나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 2만피트 상공에서 거꾸로 추락하고도 살아남을 확률이 얼마인지 굳이 계산기를 꺼내 눈에 보이는 숫자로 확인하고픈 마음은 들지 않았다. 딘은 비행기가 싫었다.

『수중에 돈이 있다는게 다행이었지.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항공 훈련 센터라는게 있더라고. 실제 비행기 객실과 똑같이 만들어진 방에서, 녹음된 비행기 엔진 소음을 귀로 들으며, 우리는 안전하다, 안전하다 염불을 외워가며 시뮬레이션 훈련을 하는 거야. 그런데 가끔씩 방이 흔들리고 의자가 위아래로 기울어져. 그럴 적마다 심장이 얼마나 쿵쾅거리던지 오줌이라도 싸는 줄 알았어. 내가 지금 거금을 내고 만장하신 가운데 바지에 오줌을 지리는 건가 생각하니까 엄청 끔찍하데. 그렇게 속이 뒤집혀져 미칠 지경인데 스튜어디스로 분장한 여자가 그러는 거야. 우리는 안전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여자가 마취총 맞은 개구리처럼 뒤로 벌렁 넘어가 있더라고. 아마 내가 주먹으로 때렸나봐. 그런데 이봐... 너, 웃고 있는 거냐?』

Posted by 미야

2009/03/09 00:49 2009/03/0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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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List

  1. 아이렌드 2009/03/09 13:34 # M/D Reply Permalink

    .......배는 탈 수 있는걸까요? 비행기보다 오래 걸려서, 고대하고 기다리면서 오히려 더 즐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들고 말았어요.

  2. 나마리에 2009/03/09 14:20 # M/D Reply Permalink

    어이쿠 샘.
    이거 불안해서. 얼빵하게 또 당하겠어요!!!
    제시카가 구해줘야 할 것 같아요!!

    * 무사히 받으셔서 다행이에요. ㅎㅎ

  3. 바자소녀 2009/03/09 16:18 # M/D Reply Permalink

    ㅎㅎ 비행기 못탄다는 딘의 말에 한박자 쉬고 뭐??라고 묻는 샘이 무척 귀여워요~~묘하게 슈내 본내용이랑 오버랩이 되면서 너무 재밌습니다^^
    여기서의 딘은 적당힌 능글거리는게 오히려 더 위험해 보이고 섹시하게 느껴지네요^^;; (뭐 원래 딘은 섹시한 사람이지만요^^)
    새미의 맘 고생이 이제 시작 될 것 같아요~~

  4. T&J 2009/03/09 18:25 # M/D Reply Permalink

    그렇게 사람을 서늘하게 하더니, 비행기공포증...ㅎㅎㅎ
    정말 슈내의 딘과 묘하게 오버랩되서 좋군요-자주 와주셔서 기뻐요!!!요즘은 미야님 골쪽방 업뎃 기다리는 재미로 산답니다.
    다음 편도 기대요~!

  5. 쥬레스 2009/03/13 14:41 # M/D Reply Permalink

    와; ㅂ;
    진짜 1시즌의 스토리와 미묘하게
    비교가 되면서 점점 흥미진진해지네요 ㅎㅎ

    업뎃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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