꿰는게 장난이 아닌 것이 - 바늘이 없당, 초실도 없당 - 하여 2호 낚시줄로 눈 비벼가며 하나하나 꿰기라는 것을... 벩. 어제 하루종일 너비 0.9cm, 길이 2.5cm의 띠 (라고 주장하는 이상한 그 무엇) 를 겨우 만들었을 뿐입니다. 그것도 단색... 환장합니다.
실이 아닌 낚시줄로 스티치를 하는 건 무식을 넘어 무모함에 가까워요.
분노한 나머지 직조기를 사버릴테닷 - 라고 벼르고 있지만 이번달 카드 대금이... (침울)
월급 받으면 지르기로 하고 일단은 [좋아, 좋아~ 하지만 안돼~ 안돼~]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었습니다. 지름신은 물러가라~ 훠이 훠이~
시력이 나빠지더군요.
원래 난시까지 있어 안경을 쓰고 있어도 물체가 희미하기만 합니다.
조금은 자제해야 할 듯.
주변에서 비즈공예 시작할란다 하는 분, 특히 아동이 있으시면 말려주세요.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