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흉폭(찐득)하다

- 아, 배고파. 생각 같아선 채플린처럼 삶은 구두라도 먹어치울 수 있겠다.
- 촬영이 이렇게 길어진 것도 오랜만이네요. 킴은 완전히 도깨비고. 아, 오늘의 스페샬!
- 애클스 씨는 뭐 드실 거예요? 이 가게에도「묻지마 고기」가 있으려나.
- 배고파!
- 쏘시지!
- 후라이드 포테이토!
- 커피 찌~인하게 설탕 가득 부어서!
- 암에 걸려도 좋으니까 고기, 고기, 고기!
- 잠시만요, 여러분.
- 앗! 케이티! 이 마당에 몸에 좋은 저칼로리 어쩌고는 하지 마십시다. 우린 지금까지 쉬지도 못 하고 여섯 시간 내내 일했고, 킴의 잔소리를 들었다고요. 충분히 기름진 스테이크를 먹을 자격이 있죠.
- 그런 자격증은 내 알 바 아니예요. 하지만 저건 어떻게든 해결을 해야 하지 않겠어요? 제러드 파달렉키 씨가 유리창에 뺨을 찰싹 붙이고 원망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데... 이대로는 소화불량에 걸린다고.
- 크악! 오늘도야?! 우리가 식사하는 내내 저기에 붙어있을 건가, 저 인간!
- 싫어! 난 배고프단 말이야!
- 젠슨! 어떻게 좀 해봐요!

Posted by 미야

2008/07/18 12:23 2008/07/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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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뒤잔봉 2008/07/18 13:47 # M/D Reply Permalink

    찐득한제러드ㅋㅋㅋ
    상상하다가 뿜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에 두개나 올라오다니, 너무 행복해요T^T

  2. 2008/07/18 20:48 # M/D Reply Permalink

    으하하하하! 불쌍한 제러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마제노 2009/07/08 22:54 # M/D Reply Permalink

    오 세상에 제러드가 예의 그 표정으로 창밖에서 보고 있을 걸 생각하니 완전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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