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릴리스는 쇠꼬챙이에 샘의 내장을 꿰어놓고 싶어하는 걸까요.
-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누구?
- 왕비님 당신이 아니라 백설희... 도 아닌 샘희
그래서 릴리스는 뿔따구가 난 나머지 독사과를 딘에게 먹였습니다?
머리를 열심히 굴려도 당최 연결이 되질 않는 겁니다.
아자젤이 샘희를 지옥 군단장으로 만들고 싶... 쿨럭. 도저히 상상이 안 가. 차라리 머리를 양갈래로 묶은, 경기장에서 폴짝폴짝 귀엽게 뛰는 치어리더로 만들고 싶어했다면 모를까.
여하간 아자젤은 히든 카드로 샘을 골랐고, 떠오르는 지옥계의 샛별(이라 적고 아이돌이라 읽어라?) 릴리스는 이걸 불쾌하게 여겼다?
- 내가 더 예뻐! 치어리더 자리는 내 것이야!
있잖아요? 샘희는 그냥 인간이거덩요? 지금의 상황에선 릴리스의 라이벌이 아니라고요. 죽이고 싶을 정도면 자신에게 큰 위협이 되어야 하는데 정직하게 말해 샘은 딘 윈체스터가 애지중지 키운 공주님이잖아요. 엇! 새미! 그 표정은 뭥미. 누나가 공주라고 해서 화났냐. 아무튼 잠재적 위험 요소라고는 생각하기 힘듬. 따라서 릴리스가 왜 눈 허옇게 뜨고 힘주어 노려보는 건지 전혀 모르겠음.
희대의 마도사 사무엘 콜트가 샘희의 전생이라서 <까닭 없이 미워 죽겠다> 라면... 너무 만화 같겠죠.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