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봅시다.
라면. 설탕. 소금. 밀가루. 쌀. 우유. 계란. 김밥. 생리대... 생각이 안 나.
아! 식용유. 커피. 프림. 또 뭐가 있지. 치약. 칫솔. 비누. 샴푸. 린스. 화장지.... 더, 더, 더!
핸드폰 요금? 이건 아닌 것 같고. 분유도 생필품이겠다. 그렇담 기저귀도 들어가겠지. 자동차에 넣는 휘발유? 음... 머리에서 쥐가 난다. 이물질 들어간 노래방 새우깡의 습격이다. 사실 나는 초코렛만 먹고도 살 수 있는데.
아니다. 생리대는 생활필수품이 아니라서 부가세가 부과된다고 했던 것 같고.
딘 윈체스터는 <콘돔~! 그거 없음 큰일 나!> 외쳤을 것 같고.
생활필수품 50가지는 과연 그 정체가 뭘까.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은 화요일.
* 예전 기록을 뒤져봤더니 홈페이지 오픈일은 2000년 3월 15일이었다. (20일이 아니었군...)
계정 서비스 만료일이 19일이라서 착각한 모양이다.
어쨌든 올해에도 기념 어쩌고는 일절 없다. 대신 우울증이 도져서 요즘 많이 힘들다.
Posted by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