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절실하게 느끼는데 딘과 샘, 서로 닮아간다. ^^
다들 알고 있겠지만 마음이 서로 통하거나, 부하나 상사처럼 인적 관계가 있는 경우,  한 사람이 테이블에 팔을 올리면 다른 사람도 따라서 팔을 올린다는 심리학적 통계가 있다. 무의식적으로 <나는 이 사람과 같은 밴드입니다> 라는 걸 표현하기 위해서다.

엘리스님 블로그에서 트레일러 화면을 감상하다 웃겨 죽는 줄 알았음.
으하하, 이제는 딘도 입술을 대놓고  :(  모양으로 만든다. 그걸 보자마자 새미는  :(  따라한다.
둘 다  :(  표정이다. 으항항.

이것들 때문에 내가 시집을 못 가.

엄마에게서 편지가 왔다. 아참, 이건 동숲 이야기니 현실과 착각하면 안 된다는 거.
쥰쥰, 잘 있었니 - 하며 엄마는 빨간 사과를 같이 보내주셨다.
달랑 하나... 이걸 어쩌라고. 하나만?! 겨우 하나?! 궤짝으로 보내줘어~ 엄마!
집에서 조금 떨어진 부근에다 사과를 심었다. 잘 자라야 할텐데.
아참, 바닷가에서 야자 열매도 주웠다. 내가 자주 가는 바다 낚시터에 이걸 심었다.

그리고 새카만 눈의, 속을 알 길이 없는 이요와 펜팔을 시작했다.
빨간 눈 황소 로데오와 이요는 사이가 안 좋은 것 같던데. 뭐지?
철컥은 그리미에게 정숙한 숙녀의 옷을 선물했다가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었다. 그러나 나는 그리미가 철컥의 선물을 무지하게 싫어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왜냐면 나는 음흉하니까. ^^

유리병 편지를 하나 써서 강에다 띄워보냈다. 누군가 받아보려나.

타로카드를 사면 받을 수 있는 덱 주머니에 닌텐도가 쏙 들어간다는 사실. 일부러 주머니 사지 않아도 되겠스미니이다. 만세.

Posted by 미야

2007/12/12 09:08 2007/12/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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